작년 1인당 가계순자산 1.6% 증가해 2억4427만원

조응형 기자 2024. 7. 1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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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 1인당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약 2억4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은 1경2632조 원으로 전년 대비 1.7%(약 210조 원) 늘었다.

1인당 가계순자산은 2억4427만 원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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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호황으로 순자산 소폭 늘어


지난해 국민 1인당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약 2억4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침체로 집값이 하락했지만 주식시장 호황으로 순자산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은 1경2632조 원으로 전년 대비 1.7%(약 210조 원) 늘었다. 1년 동안 주택자산이 147조 원 줄어들었지만 주가 상승 영향으로 금융자산이 233조 원 늘었다. 2022년 가계순자산은 부동산 침체 등 영향으로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가 1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가계순자산 구성 비중은 주택 50.3%, 주택 외 부동산 25.2%, 현금 및 예금 19.1%, 보험 및 연금 11.5% 등 순이었다. 1인당 가계순자산은 2억4427만 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2022년(2억4039만 원)보다 1.6% 증가한 수치다.

가계를 포함한 모든 경제 주체가 보유한 국민순자산은 2경3039조 원으로 1년 전보다 472조 원(2.1%) 늘었다. 순자산 증가 폭은 2022년(3.1%)보다 둔화됐다. 토지와 건물을 포함한 부동산 자산은 1년 전보다 1.2% 많은 1경6841조 원으로 집계됐다. 주택 가격 하락으로 주택시가총액은 1.7% 뒷걸음친 6839조 원으로 집계됐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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