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사상 초유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연다…與 참석 '미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1주기인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청원 관련 청문회'가 열린다.
박찬대 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인 18일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140만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탄핵 청원에 동의하셨다.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며 "탄핵 청원 청문회는 명백히 국회의 권한이고,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위법이니, 위헌이니 운운하는 억지 주장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1주기인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청원 관련 청문회'가 열린다. 야당에선 "청문회는 명백한 국회의 권한이며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하는 것"이라며 강행 의지를 밝힌 가운데 청문회 개최 부당성을 강조하고 있는 여당이 참석할지 여부는 미정이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체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청원 청문회를 연다. 이날 청문회는 채 상병 순직 1주기인 만큼 해당 사건 수사외압 의혹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청문회의 불법성을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하는 청문회임을 강조하고 있다.
박찬대 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인 18일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140만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탄핵 청원에 동의하셨다.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며 "탄핵 청원 청문회는 명백히 국회의 권한이고,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위법이니, 위헌이니 운운하는 억지 주장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문회를 거부하는 증인이 있다면 법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청문회의 위법·위헌 부당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8일 기자들을 만나 "청문회 위법 부당성에 대한 입장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지난 채상병 특검법 청문회에서 야당 법사위원들이 일방적으로 증인들 불러서 모욕하고 벌주는 상식 밖의 일이 일어났다.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는 차원에서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하며 당 차원의 보이콧 여부 결정을 미뤘다.
한편 민주당 등 야권이 주도해 증인으로 채택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이날 청문회에 참석할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김형래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실 행정관, 이윤세 해병대 정훈공보실장 등 증인 6명은 이날 1차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날 1차 탄핵 청원 청문회를 마치는 법사위는 오는 26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주제로 2차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문 잠긴 차 안 쓰러진 여성 구해줬더니…"몸 만졌지?" 100만원 요구 - 머니투데이
- 양치승 "살려달라" 호소…4억 대출 헬스장 쫓겨날 판,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만취 사고' 개그맨 나흘 만에 입 열었다 "중환자실서 이제야…" - 머니투데이
- '장동건♥' 고소영, 붕어빵 딸 공개…엄마 닮은 '모델 포스' - 머니투데이
- '임신 9개월차' 이은형, 하혈→병원행…"유언까지 남겨"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연예인 불러와 수능 전날 밤 '쩌렁쩌렁'"…대학축제에 학부모 뿔났다 - 머니투데이
- 사색이 된 수험생 "여기가 아니라고요?"…14km 25분에 주파한 경찰 - 머니투데이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전 남편 가오쯔치 관련 허위 글에 '분노' - 머니투데이
- 현대차 노조 '정년 퇴직 후 재고용 직원 조합원 자격 유지' 부결 - 머니투데이
- '호랑이 리더십' 조지호 경찰청장, 민생치안 설계자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