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철 영결식… ‘눈물로 배웅’
윤수정 기자 2024. 7. 19. 00:46
18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선 지난 15일 세상을 떠난 고(故) 현철(82)의 영결식이 1시간 동안 열렸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유족과 동료 가수 등 70여 명이 현철의 히트곡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조가로 부르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 가수 설운도, 태진아, 박상철, 현숙, 강진, 유지나, 인순이 등 가요계 지인은 물론 현철의 팬들도 함께 헌화를 이어갔다. 앞선 장례 기간에는 가수 장윤정, 진성, 김흥국, 주현미, 방송인 이상벽 등 다양한 이들이 빈소를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유인촌 문체부 장관, 가수 나훈아와 송대관, 이선희, 김연자, 남진, 임영웅 등 유명인의 근조 화환도 이어졌다.
고인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경기도 분당추모공원 휴에 안치됐다. 장례 절차는 국내 가수 최초 ‘대한민국 가수장’으로 치러졌다. 대한가수협회 측은 “통상 가수들의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진행되지만 이번에는 특정 단체가 아닌 대중문화계 전체가 현철을 애도한다는 뜻으로 이름을 달리 붙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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