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수위 상승…차량 통제 이어져
[앵커]
수도권 폭우로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잠수교는 차량, 보행자 통행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 나들목 양 방향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등 도로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지은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비는 그쳤지만 잠수교는 지금도 물에 잠겨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기준 잠수교 수위가 7.5m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서서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일 내린 비로 여전히 높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오늘 새벽 0시 기준 7.27m로 차량 통제 수위인 6.2m를 훌쩍 넘겼습니다.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어제 오전부터 보행자 통행이 제한됐고 오후에는 양 방향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수위 상승으로 도로 통제도 이어졌습니다.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 IC 구간과 63빌딩 진출램프에서 차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가 잦아들면서 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도로 일부 구간과 영동1교 하부도로, 가람길, 철산교 하부도로 등 통제됐던 도로에서는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다만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일부 도로에는 곳곳에 물이 고인 곳이 있으니 운전하실 때 빗길 미끄러짐에 대비해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서울 내 모든 하천 29개소를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는 어제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중부 덮친 물벼락…주택 447채 침수 등 피해 속출
- “새 여권 나온 날 쿠바 떠나…탈북 고위급 외교관 더 있다”
- 파주 이틀동안 634mm ‘물폭탄’…‘1시간 강우량’ 역대 두번째
- 체코 원전 ‘2+2’의 의미는?
- 쏟아지는 폭우에 다 잠겼다…영상으로 본 피해 현장
- ‘나경원 공소 취소 부탁’ 발언 파장…한동훈 “신중하지 못했다”사과
- 젖은 택배 싣고 폭우에도 배송…‘작업 중단’ 가능할까
- 장마 대책은 저류지뿐?…“마을 침수는 인재”
- ‘아이 중심 정책’, 출생부터…“안전하게 태어날 권리” 첫 걸음
- 정상회담·비밀 특사·친서 총동원…“원전 경쟁력·신뢰가 주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