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배구 스타 “은퇴하는 아내, 선수로 존경” [Paris 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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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다 유지(24·파나소닉)가 제33회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으로 선수 경력을 마치겠다고 밝힌 부인 고가 사리나(28·NEC)를 훌륭한 스포츠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인 정도는 아니지만, 니시다 유지 역시 파리올림픽 일본선수단 공식 후원 운동복 런칭 행사에 남자배구 종목을 대표하여 참석할 만큼 스타성을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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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니시다 유지(24·파나소닉)가 제33회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으로 선수 경력을 마치겠다고 밝힌 부인 고가 사리나(28·NEC)를 훌륭한 스포츠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가 사리나는 일본 여자선수단 주장이다. 전성기를 맞이한 20대 후반의 세계랭킹 7위 국가대표팀 에이스가 ‘파리올림픽 후 은퇴’를 예고하자 글로벌 배구계는 놀라움에 술렁였다.
4살 연하 남편 니시다 유지 역시 2019년 제14회 월드컵 서브왕 및 베스트7에 빛나는 국제적인 스타다. 일본 신문 ‘데이리스포쓰’를 통해 “아내의 노력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멋지다는 생각뿐”이라며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네이션스리그 2위는 2014년 제22회 월드그랑프리 준우승 이후 일본 여자대표팀 세계대회 최고 성적이다. 2012년 제30회 영국 런던대회 동메달을 끝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서지 못한 아쉬움을 주장 고가 사리나를 앞세워 파리에서 풀 수 있다는 기대를 받을만하다.
2022년 마지막 날 결혼하고 다음 날 신사에서 새해 소원을 같이 비는 걸로 부부 생활을 시작한 둘이다. 그러나 배구선수로서 니시다 유지는 일본 이치현 가리야(2022-23시즌)와 오사카부(2023-24시즌), 고가 사리나는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에 소속팀이 있어 평소엔 떨어져 지냈다.
부인 정도는 아니지만, 니시다 유지 역시 파리올림픽 일본선수단 공식 후원 운동복 런칭 행사에 남자배구 종목을 대표하여 참석할 만큼 스타성을 인정받는다. 19살에 월드컵 개인상을 두 개나 받았으니 일찍부터 얼마나 주목받았을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세계랭킹 2위로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일본 남자배구는 여자대표팀보다 더욱 큰 관심의 대상이다. 니시다 유지는 “모든 체육인한테 올림픽은 꿈의 대회다. 부인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강한 의지와 힘찬 각오로 잘 살리겠다”며 다짐했다.
니시다 유지는 “본선에서 1승 이상은 물론이고 금메달도 따낼 수 있다. 지금 일본이라면 메이저 세계대회 정상을 차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파리올림픽 포부를 밝혔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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