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 돌아오면 더 좋아질 것” 동료 로건 웹의 믿음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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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로건 웹(27)은 복귀 후 더 좋아질 이정후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발된 웹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게임이 열린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만난 자리에서 "마침내 편안해졌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동료 이정후에 대해 말했다.
웹은 "매일 그가 뛰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재밌었다. 필드에서 환상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타격에서도 아무 공에나 배트를 쉽게 내지않으면서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며 이정후의 모습을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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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로건 웹(27)은 복귀 후 더 좋아질 이정후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발된 웹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게임이 열린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만난 자리에서 “마침내 편안해졌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동료 이정후에 대해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이정후는 첫 해 37경기에서 타율 0.262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의 성적을 남겼다. 아주 훌륭한 성적이라고 하기도 어려웠지만, 동시에 뭐라 평가를 내리기도 어려운 성적이었다.
그렇게 조금씩 리그에 적응해가던 이정후는 지난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도중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중견수 수비 도중 타구를 잡기 위해 펜스에 몸을 날렸다가 부딪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검진 결과 어깨 탈구와 이로 인한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았다. 2025년 스프링캠프 복귀를 목표로 재활중이다.
웹은 “불운한 일이 일어났다”며 동료의 부상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정후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내 생각에 이정후는 단순히 방법을 알아낸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런 부상은 언제나 힘들다”며 재차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정후는 현재 연고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재활중이다. 홈경기를 할 때는 선수단과 함께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클럽하우스 안에서 보내고 있기에 외부에서는 그의 동향을 파악할 방법이 많지않다.
그러면서 이정후와 나눈 대화도 소개했다. “나는 틈만 나면 그에게 ‘언제 돌아오냐’ ‘8월말에는 돌아올 수 있는 거냐’ ‘플레이오프 때는 돌아와야지’같은 농담을 던진다. 그러면 그도 좋아한다. 지금 그는 복귀를 위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며 동료의 복귀 의지를 자극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반기를 47승 50패로 마무리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8위에 머물러 있지만, 3위 뉴욕 메츠와 승차가 3게임 차에 불과해 승부를 걸어 볼 만하다.
이정후가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나름대로 경쟁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정후의 빈자리는 올스타에 뽑힌 헬리엇 라모스가 대신하고 있다.
이어 “베테랑들도 잘하고 있다. 블레이크 스넬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7이닝 무실점)는 정말로 즐겁게 지켜봤다. 여기에 후반기에는 사이영상을 받은 로비 레이가 돌아온다. 모두가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매일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베테랑들도 후반기 반전을 준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2025시즌 이정후까지 돌아온다면 팀은 더 강한 모습을 갖출 것이다. 이정후가 모두가 알고 있던 이정후로 돌아온다면 말이다.
웹은 “당연히 그럴 것”이라며 이를 의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곳의 선수들을 상대하는데 있어 더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는 이유를 들며 “(돌아오면 예전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섞인 예상을 내놨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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