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투 역투 국가대표 에이스다웠다"…7이닝 완벽투→3연패 탈출, 사령탑의 무한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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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49승2무44패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수단 모두가 하나로 뭉쳐 연패를 끊기 위한 투지를 보여줬다. 선발투수 곽빈이 112구 역투로 국가대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묵직한 속구를 중심으로 주무기 커브와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의 조화가 돋보이는 투구였다"라며 "뒤이어 등판한 이영하와 김택연도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1점차 근소한 리드를 지켜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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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18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49승2무44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전민재(유격수)-김기연(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1회초 정수빈과 허경민이 연속으로 안타를 쳤고, 2사 후 양석환이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3-0 리드를 잡았다.
이후부터는 투수의 시간이었다. 선발 투수 곽빈은 1회말 전준우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이영하 9회 김택연이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수단 모두가 하나로 뭉쳐 연패를 끊기 위한 투지를 보여줬다. 선발투수 곽빈이 112구 역투로 국가대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묵직한 속구를 중심으로 주무기 커브와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의 조화가 돋보이는 투구였다"라며 "뒤이어 등판한 이영하와 김택연도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1점차 근소한 리드를 지켜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어 "타선에서는 캡틴 양석환이 1회부터 귀중한 3점포를 때려내며 (곽)빈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연패 중임에도 울산까지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셨다. 언제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두산은 19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울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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