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이현호, “슛과 수비가 가장 큰 장점”

상주/이재범 2024. 7. 1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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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과 수비가 가장 큰 장점이다. 2대2나 돌파해서 외곽으로 빼주는 패스, 앞선에서 할 수 있는 게 다양하다."

MBC배 남은 경기와 2학기 때 재개될 대학농구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올려야 하는 이현호는 "MBC배 준비하면서 어깨가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 제가 생각한 거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면서도 "남은 경기에서 제 장점을 보여줘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라는 걸 드러내고 싶다. 슛과 수비가 가장 큰 장점이다. 다른 부분에서도 할 수 있는 게 많다. 2대2나 돌파해서 외곽으로 빼주는 패스, 앞선에서 할 수 있는 게 다양하다"고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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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슛과 수비가 가장 큰 장점이다. 2대2나 돌파해서 외곽으로 빼주는 패스, 앞선에서 할 수 있는 게 다양하다.”

성균관대는 18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상명대와 B조 예선에서 61-53으로 이겼다.

첫 승을 거뒀지만, 성균관대는 웃지 못했다.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앞선 이번 대회 3경기에서는 모두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승부를 가렸다. 성균관대도 3쿼터 한 때 44-26으로 앞서 크게 이기는 듯 했다. 하지만, 이 때부터 집중력이 흔들린 끝에 어렵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3점슛 2개를 터트리는 등 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이현호(181cm, G)다.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이현호가 페이스를 찾는 거 같아서 그나마 건진 거 같다”고 했다.

이현호는 이날 승리한 뒤 “우리가 이겼지만, 감독님께서 정신적인 걸 강조하셨는데 그런 게 하나도 안 이뤄져서 반성해야 할 게 많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성균관대는 지난 2일 열린 한양대와 맞대결에서도 안일하게 경기에 임해 패배를 당했다.

이현호는 “사소한, 정신적인 안일한 부분이 많다. 중간중간 잠깐 흐트러져서 경기가 말린다”며 “그런 걸 신경 쓰면서 MBC배를 준비했다. 잘 가다가 한 번씩 삐끗한다”고 했다.

팀의 3점슛 4개 중 2개를 이현호가 넣었다. 3점슛은 이현호의 장기 중 하나다.

이현호는 “더 시도를 했어야 한다. 주저한 기회가 몇 번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 더 시도해서 우리 팀의 외곽 성공률을 높이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성균관대는 가드진이 풍부하다. 이들 가운데 4학년인 이현호가 해줘야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이현호는 “기본적으로 수비에서 압박하고, 선수들 옆에서 같이 소통하며 이끌려고 한다”며 “공격에서는 강성욱이 중심을 잡고 득점과 리딩을 해서 제가 외곽슛과 체력 분배를 위해 보조 리딩을 한다”고 했다.

이현호는 성균관대의 팀 컬러가 예년과 달라졌다는 질문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조직력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며 “선수들이 개인능력이 좋지만, 수비 부분이나 공격에서 1대1로 풀려는, 단조로운 게 있다. 그런 게 아쉽다”고 했다.

팀이 흔들릴 때 최고 학년인 이현호와 조혁재가 중심 역할을 해줘야 한다.

이현호는 “저희가 중심을 못 잡아주는 게 있는 거 같다”며 “그 부분에서 팀에게도 미안하고, 감독님, 코치님, 후배들에게 미안하다. 안 나오지만, 중심을 잡아줘서 해야 한다”고 했다.

MBC배 남은 경기와 2학기 때 재개될 대학농구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올려야 하는 이현호는 “MBC배 준비하면서 어깨가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 제가 생각한 거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면서도 “남은 경기에서 제 장점을 보여줘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라는 걸 드러내고 싶다. 슛과 수비가 가장 큰 장점이다. 다른 부분에서도 할 수 있는 게 많다. 2대2나 돌파해서 외곽으로 빼주는 패스, 앞선에서 할 수 있는 게 다양하다”고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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