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 부통령후보 밴스 "동맹국 무임승차 없다"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은 현지시간 17일 "동맹국이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한 부담을 나누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의원은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직 수락 연설을 통해 "미국 납세자의 관대함을 배신하는 나라의 무임승차는 더이상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올해 39세인 밴스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산 기간보다 오랫동안 워싱턴에서 정치인으로 있었으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그에 못지않다"면서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을 더 약하고 가난하게 만드는 모든 정치 주도세력의 옹호자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문제와 관련해서는 "바이든의 인플레이션 위기는 구매력의 위기"라면서 "저와 함께 자란 사람들은 식료품이나 휘발유, 임대료에 더 많은 돈을 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꼭 필요할 때만 우리 아이들을 전쟁에 보낼 것"이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슬람국가, IS를 제거할 때 보여줬듯이 필요할 때 강력한 펀치를 날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의원은 이민 문제에 대해 미국의 문화·역사적 전통 등을 거론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미국 가정으로 받아들일 때는 우리의 조건에 따라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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