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보이는 아빠 싫어" '58세' 신성우, 子 말에 충격→피부과 시술·화장품 쇼핑 [꽃중년](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신성우가 7세 아들의 말에 관리를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성우가 김광규와 만나 피부 관리 비법을 전수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신성우는 꽃중년 피부 건강 검진에서 꼴찌를 했는데, "그런 거 별로 신경 안썼다. 나이 드는 모습 그대로 자연스럽게 늙어가자는 게 제 생각이었다"라며 "근데 아기가 아빠가 나이 들어보이면 싫었나 보다. '아빠 흰머리 많으면 어때?' 했는데 '싫어요'라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린 아이한테는 그런 생각이 있구나, 젊고 멋있어 보이는 아빠가 필요하구나 싶었다. 이게 나이 먹은 아빠의 숙제구나 싶다"라 씁쓸해 했다.
또 신성우는 "첫째 태오와 외모 이야기를 하다가 '아빠 그렇게 하면 늙어보이잖아' 하더라. '싫어'라고 했다. 그때 머리를 맞은 거 같았다. 애가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게 제일 마음에 걸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신성우는 피부 나이는 여전히 40대인 김광규를 집으로 초대했다. 신성우는 "주위에 제 연배에 피부가 좋은 사람은 김광규 씨밖에 없어서 관리법을 물어봤다"고 밝혔다.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는 김광규는 "나 연예인이야"라고 우쭐대며 신성우에게 "선크림 잘 안발랐지 않나. 그때 태닝한 게 검버섯으로 올라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리한 사람과 관리하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우리 나이 때는 엄청난 큰 차이다. 저는 한 달마다 관리를 받는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신성우는 김광규의 조언을 받으며 화장품을 발랐고, 뷰티 스토어를 방문해 화장품 폭풍 쇼핑에 나섰다. 30만원을 플렉스한 신성우는 피부과를 찾았다. 신성우와 김광규는 58세 동갑내기이지만, 피부나이는 신성우 61세, 김광규 53세로 8살이나 차이가 났다.
신성우는 리프팅 레이즈와 색소 치료 레이저 등 시술을 받으며 뷰티 관리에 힘썼다.
[사진 = 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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