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4.25% 동결…9월 추가 인하 전망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2024. 7. 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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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엔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ECB는 지난달 약 2년 만에 통화정책 방향을 바꿔 기준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ECB는 현지시간으로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25%,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3.75%, 연 4.50%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ECB가 오는 9월 회의를 포함해 올해 한두 차례, 내년 연말까지 대여섯 차례 기준금리를 더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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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엔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ECB는 지난달 약 2년 만에 통화정책 방향을 바꿔 기준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ECB는 현지시간으로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25%,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3.75%, 연 4.50%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과 한국(기준금리 3.50%)의 금리 격차는 0.75%포인트, 미국(기준금리 5.25~5.50%)과는 1.00~1.25%포인트로 각각 유지됐다.

ECB는 통화정책 자료에서 "국내 물가 압력이 여전히 높고, 서비스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소비자물가지수)은 내년에도 목표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ECB가 오는 9월 회의를 포함해 올해 한두 차례, 내년 연말까지 대여섯 차례 기준금리를 더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의 분석가 라인하르트 클루제는 "9월 이후에는 12월과 3월, 6월 등 거시경제 지표가 나오는 분기마다 25bp(1bp=0.01%포인트)씩 길고 천천히 금리를 내린다는 게 우리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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