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 안재욱, 첫 심리 상담... “우울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4. 7. 18. 2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빠는 꽃중년' 안재욱이 첫 심리 상담을 받았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54세 아빠 안재욱이 전문의를 찾아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한편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은 쉰살, 지천명에 육아의 명을 받고 온몸으로 구르는 아빠들의 육아 생존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빠는 꽃중년’. 사진 l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아빠는 꽃중년’ 안재욱이 첫 심리 상담을 받았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54세 아빠 안재욱이 전문의를 찾아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안재욱은 “한 10년? 15년 전에는 굉장히 우울해가지고, 차태현하고 라디오 DJ를 하고 있었을 때인데 하루에 두 시간 맡는 프로그램 내에서 밝게 진행을 해야 하는 내가 거짓말하는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드는 거다. 마무리 인사를 한 후 불이 꺼지는 순간 금세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처럼. 그때 태현이랑 라디오 팀이 저 위로 많이 해줬었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저는 사실 예전에 집에 일이 있어서 찾아가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더니 놀라더라. 초기 우울증인데 빨리 대응을 했다. 그때 방치를 했으면 공황장애가 될 확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안재욱은 “저랑 반대된 성향이다. 저는 우울이라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고, 누가 눈치채기 전에 멀쩡한 나로 내가 바뀌기를 원했다. 사실 혼자 힘으로는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안재욱은 “내가 받고 내가 자라 온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가 있다면 적어도 내가 아빠, 남편이 된다면 우리 가족만큼은 즐겁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새로운 가정이 새로 형성이 된 거니까. 우리 아이들만큼은 아무 문제 없이 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은 쉰살, 지천명에 육아의 명을 받고 온몸으로 구르는 아빠들의 육아 생존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