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112구 역투, 국가대표 에이스 다웠다" 이승엽 폭풍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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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1점차 승리.
무엇보다 이날 경기에서 112구 역투로 팀의 승리를 이끈 곽빈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승엽 감독은 "선발투수 곽빈이 112구 역투로 국가대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묵직한 속구를 중심으로 주무기 커브와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의 조화가 돋보이는 투구였다"라고 곽빈의 호투를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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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윤욱재 기자] 짜릿한 1점차 승리. 마침내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이 곽빈의 112구 역투와 양석환의 결승 3점홈런을 앞세워 롯데에 설욕전을 펼쳤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 곽빈이 7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면서 2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째를 따냈고 이영하와 김택연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1점차 리드를 사수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양석환이었다. 양석환은 1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좌월 3점홈런을 터뜨리면서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수단 모두가 하나로 뭉쳐 연패를 끊기 위한 투지를 보여줬다"라고 연패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쓴 선수들을 칭찬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에서 112구 역투로 팀의 승리를 이끈 곽빈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승엽 감독은 "선발투수 곽빈이 112구 역투로 국가대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묵직한 속구를 중심으로 주무기 커브와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의 조화가 돋보이는 투구였다"라고 곽빈의 호투를 호평했다.
"뒤이어 등판한 이영하와 김택연도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1점차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고 만족감을 나타낸 이승엽 감독은 "타선에서는 캡틴 양석환이 1회부터 귀중한 3점포를 때려내며 (곽)빈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라고 결승 3점홈런을 터뜨린 양석환을 향한 칭찬 한마디를 덧붙였다.
끝으로 이승엽 감독은 "연패 중임에도 울산까지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셨다. 언제나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한 두산은 오는 19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이 예고한 선발투수 일본인 우완투수 시라카와 케이쇼. 이에 맞서 LG는 우완투수 임찬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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