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신입생, 충성심 미쳤네...'뜬금' CB 출전에도 '오히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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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 그레이는 그저 경기에 나설 수 있음에 고마움을 표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8일 오전 3시 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하츠에 5-1 대승을 거뒀다.
다소 어색한 포지션에 불만을 느낄 수도 있을 테지만, 그레이는 그저 경기를 뛸 수 있음에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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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치 그레이는 그저 경기에 나설 수 있음에 고마움을 표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8일 오전 3시 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하츠에 5-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착실히 2024-25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이적시장이 열림과 동시에 티모 베르너의 임대 기간을 1년 연장했고 지난겨울 합의를 마친 루카스 베리발이 정식으로 합류했다. 또한 리즈 유나이티드의 특급 미드필더였던 그레이를 품는 데도 성공했다. 이외에도 토트넘은 여전히 많은 영입 후보들을 남겨놓고 있다.
프리 시즌에도 돌입했다. 토트넘은 지난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실전 감각을 익히기 시작했다. 캠브리진전에선 브레넌 존슨의 해트트릭과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7-2 대승을 거뒀다. 하츠전에서도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존슨이 선제골을 기록했고 윌 랭크셔와 마이키 무어, 제드 스펜스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5-1 스코어를 완성했다.
손흥민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경기에 나선 가운데, 신입생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레이는 올리버 스킵과 함께 센터백을 구축했고 베리발은 후반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그레이의 포지션은 다소 어색했다. 본래 그레이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며 리즈에 있을 때도 중원에서 계속 활약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에도 중원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센터백으로 활용했다. 다소 어색한 포지션에 불만을 느낄 수도 있을 테지만, 그레이는 그저 경기를 뛸 수 있음에 고마움을 표했다. '비인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확실히 (좋은 시작이다). 경기를 뛰면서 감각을 익히기에 좋았다. 나는 센터백으로 뛸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저 경기에 출전해서 뛸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는 것에 감사하다. 어디서 뛰는 지는 상관이 없다. 나는 18살이고 경기를 더 배울 필요가 있다. 그가 나를 어디에 두든, 나는 배울 수 있음에 행복하고 내 주변에서 나를 가르쳐줄 수 있는 좋은 동료들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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