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구제역·전국진, 주거지 압수수색 진행

김진석 기자 2024. 7. 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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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과 전국진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18일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검찰은 협박 및 공갈 혐의를 받는 구제역과 전국진의 주거지를 조사했다.

수원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정현승)는 이날 공갈·협박 혐의로 경기지역 소재 구제역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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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과 전국진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18일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검찰은 협박 및 공갈 혐의를 받는 구제역과 전국진의 주거지를 조사했다. 수원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정현승)는 이날 공갈·협박 혐의로 경기지역 소재 구제역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사건을 이송받은 지 사흘 만이다.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피의자들은 피해자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사생활을 대중에게 폭로하겠다'는 취지로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기로 공모했다"라고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은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에 있었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며 그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같은 의혹에 "리스크 관리를 위한 용역을 먼저 부탁한 건 쯔양 측이었고, 이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용약) 계약을 받아들였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압수수색 영장 발부에 대해서도 "협박, 공갈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하나도 없다"라며 "구속영장에 명시된 발언도 한 적이 없다"라고 항변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을 통해 유튜버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이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뜯어내려고 한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된 바. 이에 쯔양 측은 관련된 이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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