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비디치 따라 ‘15번’ 달고 뛴다! ‘제2의 바란’ 18세 신성 요로, 맨유의 대형 센터백으로 성장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단을 앞둔 레니 요로(18)가 전설적인 센터백 네마냐 비디치가 달고 뛰었던 등 번호 15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는 18일(한국시간) “요로의 맨유 이적이 모두 완료됐다. 18세의 센터백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맨유와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그리고 요로는 등 번호 15번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요로의 맨유 입단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요로의 이적은 오늘 안에 마무리될 것이다. 앞으로 24시간 내에 공식 발표가 나올 수도 있다.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포함해 모든 절차가 끝났다”라고 전했다.
요로는 프랑스 내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망한 센터백 중 한 명이다. 190㎝의 장신인 요로는 빠른 발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에 더해 준수한 발밑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이미 프랑스에서는 요로를 ‘제2의 바란’이라고 별명을 붙이면서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로 여기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빅클럽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요로는 당초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맨유가 하이재킹에 나섰고 결국 요로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하면서 18세 신성 센터백을 품는 데 성공했다.
요로가 맨유에 합류하게 되면서 맨유는 이번 여름 가장 큰 숙원이었던 센터백 보강에 성공했다.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최우선 순위였으나 갑작스럽게 요로에게로 선회하면서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으나 어찌 됐든 영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요로는 맨유에서 등 번호 15번을 달고 뛸 전망이다. 15번은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센터백 비디치가 달고 뛰던 번호다. 맨유에서만 통산 300경기를 소화한 비디치는 또 다른 맨유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와 함께 일명 ‘퍼디치’라고 불리면서 철벽 듀오를 이뤘었다.
18세 신성 요로가 전설 비디치의 등 번호를 달게 되면서 맨유 팬들은 다시 한번 대형 센터백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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