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떠밀려온 ‘희귀 고래’ 사체, 왜 연구진들 이목이 집중됐나

박준우 기자 2024. 7. 1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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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모습이 단 한 번도 포착된 적이 없는 희귀 고래가 뉴질랜드 해변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16일 가디언, CNN 등은 뉴질랜드 사우스 아일랜드 오타고 해변에 '부채이빨부리 고래'(Spade-toothed whale)로 추정되는 고래 사체가 떠밀려 왔다고 전했다.

부리고래과에 속하는 이 고래는 1874년 뉴질랜드 채텀 제도에서 아래턱과 치아가 처음 수집된 이후 사체로 발견된 적이 단 6차례에 불과할 만큼 희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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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연합뉴스

살아있는 모습이 단 한 번도 포착된 적이 없는 희귀 고래가 뉴질랜드 해변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16일 가디언, CNN 등은 뉴질랜드 사우스 아일랜드 오타고 해변에 ‘부채이빨부리 고래’(Spade-toothed whale)로 추정되는 고래 사체가 떠밀려 왔다고 전했다. 부리고래과에 속하는 이 고래는 1874년 뉴질랜드 채텀 제도에서 아래턱과 치아가 처음 수집된 이후 사체로 발견된 적이 단 6차례에 불과할 만큼 희귀하다. 뉴질랜드 환경당국(DOC)에 따르면 이 고래는 약 5.5m 길이의 수컷으로, 지난 4일 사체로 파도에 떠밀려왔다. 고래는 신속히 냉동보관소로 옮겨졌으며, 오클랜드 대학교 연구소가 유전자 샘플을 받아 DNA를 분석 중에 있다. 이번 사체는 최근에 폐사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 종의 고래 중 최초로 해부된 고래가 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그동안 발견된 표본이 너무 적고 살아있는 모습이 목격된 적이 없기 때문에 스페이드이빨고래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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