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소울 "데어라 컬래버 한국 출시 논의 중"

문원빈 기자 2024. 7. 18. 22: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컬래버 정령 혼돈형이지만 절대 많은 돈 요구하지 않으니 안심해도 좋아

혼돈형 정령 '야토가미 토카', '토키사키 쿠루미'가 등장하는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과 일본 라이트 노벨 '데이트 어 라이브' 컬래버레이션은 일본 선행 오픈이며 글로벌, 한국 서버 진행은 논의 중이다. 

김철희 나인아크 에버소울 디렉터는 18일 신규 악마형 정령 '라리마' 출시 기념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김 디렉터는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하기 전 "미안하다. 저도 노란색이다. 그래도 해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쿠폰(SEXYCUTELARIMAR)으로 에버스톤 1000개를 선물하겠다. 부디 에버소울을 천천히 즐겨주길 바란다"며 라리마 소환 과정에서 폭사한 유저들을 애도했다.

애도 후 그는 일본에서 공개한 '데이트 어 라이브 V'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전했다. 해당 컬래버레이션에서는 혼돈형 정령인 야토가미 토카, 토키사키 쿠루미가 등장한다. 김 디렉터는 "세계관이 에버소울과 잘 어울려서 선정했다. 데이트 어 라이브에도 정령이 나온다"며 협업 이유를 설명했다.

데이트 어 라이브 컬래버레이션은 일본 서버에서 먼저 시작한다. 이후 글로벌, 한국 서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 김 디렉터는 "다만 계약을 확정해도 비밀 유지 조항으로 즉시 소식을 전할 수는 없다. 양해 바란다"고 첨언했다.

유저들은 컬래버레이션 정령이 보다 낮은 등장 확률을 자랑하는 혼돈형인 것에 우려를 표했다. 김 디렉터는 "아니다. 에버소울 정령이 아니니까 유물 자동 승급이다. 이에 따라 다른 정령에 비해 가격이 절반이다. 연금술로 승급할 수 있다. 각성 상점도 없으며 이벤트에서 무료로 준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명했다. 성능적으로는 컬래버레이션 캐릭터인 만큼 저점이 높고 고점이 낮다고도 덧붙였다.

3분기 출시 정령 일정은 그대로 소화할 예정이다. 이전 쇼케이스에서 소개된 3분기 출시 정령으로는 시그리드, 오닉스, 린지(타나토스)가 있다 4분기 정령 소식은 아직 미정이다. 김 디렉터는 "지난 방송을 다시 보니까 정령 출시 일정 관련 논란이 있었다. 걱정하는 것을 인지했으며 가혹하게 스케줄을 설정하기 않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제2 회 에덴 갓 탤런트'를 언급했다. 아이돌 코스튬과 테마곡을 지급하는 해당 투표 이벤트에서는 7월 17일 기준 캐서린(광휘)가 1위를 차지 중이다. 그 아래 순위로는 2위 유리아, 3위 리젤로테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 디렉터는 "사실 성능 캐릭터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명함을 주든 안 주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뽑는 것으로 분석된다. 천사형, 악마형, 혼돈형을 제외하는 방식도 고려했다. 하지만 이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김철희 PICK에서 잘 판단할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투표를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컬래버레이션 카페는 9월 7~8일 홍대입구 판타지트에서 오픈된다. 해당 카페는 글로벌, 한국 서버에서 8월 1일 출시되는 가온 여름 축제와 메이트 카페 콘셉트로 준비 중이다. 방문객들은 유카타 로제, 린지, 클로이 등 특정 정령의 새로운 일러스트를 만날 수 있다.

김 디렉터는 "유카타 로제는 한국 선행이다. 실제 코스튬은 게임 내 이벤트로 지급되지 않는 컬래버레이션 전용이다. 내년 가을 여름 축제 복각에서는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많이 와서 굿즈를 구매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보너스로 시하 수영복 코스튬을 선보인 김 디렉터는 유저들과 간단한 소통 시간을 가졌다. 유저들의 다양한 질문에 그는 "정령 밸런스 패치는 개발진과 논의하겠다", "라리마가 끈팬티인지는 직접 물어보고 오겠다", "스토리 배속 기능은 쉽지 않겠지만 검토하겠다", "카페에 코스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컬래버 캐릭터는 픽업, 이벤트, 연금술로 얻은 캐릭터로만 승급할 수 있다", "카페가 예약제인지는 모르겠다", "컬래버 캐릭터는 오리진을 달성해도 최대 레벨이 오르지 않는다", "재클린 모델링 수정하겠다", "팬키트 최신화 하겠다", "천·악·혼 픽뚫 삭제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정령 대여와 아레나에서 다른 사람의 코스튬이 보이도록 개선하겠다", "혜자 패키지는 사업팀에 물어보겠다", "대기화면 정령 배치는 개선 예정이다" 등 친절하게 답변을 남겼다.

김 디렉터는 "방송이 끝나면 다시 보면서 채팅창을 확인할 것이다. 금일 방송에서 답변하지 못한 질문들은 다음 방송이나 개발자 노트로 안내하겠다"며 방송을 마쳤다.

moon@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