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까 이적설이 뜨지!…‘스토크 王’ 배준호, 프리시즌 멀티골 작렬 → “무자비한 공격력” 극찬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7. 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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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4-25시즌을 준비하는 배준호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멀티골 활약을 펼쳤다.

배준호의 소속팀 스토크 시티는 아일랜드 코크 터너스 크로스에서 아일랜드 1부리그 코크시티와 친선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스토크는 전반 23분 바우터르 뷔르허르의 선제골 이후 전반 25분, 전반 29분 배준호의 연속골로 3-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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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4-25시즌을 준비하는 배준호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멀티골 활약을 펼쳤다.

배준호의 소속팀 스토크 시티는 아일랜드 코크 터너스 크로스에서 아일랜드 1부리그 코크시티와 친선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스토크는 전반 23분 바우터르 뷔르허르의 선제골 이후 전반 25분, 전반 29분 배준호의 연속골로 3-0을 만들었다. 6분 사이에 3골을 몰아친 스토크는 후반전 들어서도 기세를 유지했고, 후반전에는 술레마네 시디베의 추각골과 다니엘 존슨의 쐐기골로 대승을 거뒀다.

사진=스토크 시티 SNS
배준호는 이날 선발 출전했다. 2선 미드필더로 나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전반 25분 상대 중앙을 파고든 배준호는 박스 앞 뷔르허르가 내준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를 뚫고 슈팅을 이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는 안드레 비디갈이 우측면을 파고든 뒤 땅볼 크로스를 내줬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며 다시 한번 코크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멀티골 활약을 펼친 배준호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이날 스토크는 전반전, 후반전 각각 다른 선수들을 내세워 선수단 경기력을 확인했다.

사진=스토크 시티 SNS
프리시즌부터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인 배준호를 두고 스토크 지역지 ‘스토크센티넬’은 “기회가 찾아왔을 때 배준호는 무자비한 공격을 보여줬다. 첫 번째 득점에서 약간의 굴절이 있었지만 적절한 돌파 후 슈팅이 이어졌고, 두 번째 골 당시에는 역습에서 골을 넣기 위한 적합한 공간에 있었다”라고 극찬했다.

이제는 스토크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배준호다.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성장한 배준호는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스토크로 이적했다.

빠르게 팀에 녹아든 배준호는 9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1호 도움을 올리며 유럽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시즌 중반부터는 선발 출전 비중이 늘어났고, 팀 공격 선봉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시즌 막판 강등 위기의 스토크를 구해내며 잔류 1등 공신이 됐다.

유럽 무대 첫 시즌 배준호는 38경기 2골 5도움을 기록, 구단 선정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스토크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팀에 합류한지 그는 ‘한국의 왕’이라는 응원가를 선물받았다. 그는 팀의 핵심이다”라고 평했다.

사진=스토크 시티 SNS
사진=대한축구협회
소속팀에서 활약으로 지난 6월 A매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그는 싱가포르와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해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달 말 짧은 휴식기를 보낸 뒤 스토크로 복귀한 배준호는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이적설이 떠올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스토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축 선수들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 현재 배준호에게 관심을 보내는 팀들이 있다. 그를 매각할 생각은 없지만, 지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언급되는 팀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페예노르트다. 페예노르트는 배준호 영입에 800만 파운드(약 144억 원)을 지불할 계획이다.

페예노르트 외에도 현지에서는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세리에A 등 빅리그 구단들 또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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