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할 만큼 했다' 연봉 105억 제안 퇴짜→미련 없이 '이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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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더 이상 아드리앙 라비오를 설득하지 않을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는 새로운 거래에 대해 라비오와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그들은 오늘 이별을 발표할 수도 있다. 유벤투스는 700만 유로(약 105억 원)가 넘는 연봉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제안이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린 라이트는 없었다. 자유계약(FA)이 된 라비오는 이미 다른 구단들과 접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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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유벤투스는 더 이상 아드리앙 라비오를 설득하지 않을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는 새로운 거래에 대해 라비오와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그들은 오늘 이별을 발표할 수도 있다. 유벤투스는 700만 유로(약 105억 원)가 넘는 연봉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제안이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린 라이트는 없었다. 자유계약(FA)이 된 라비오는 이미 다른 구단들과 접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라비오는 프랑스 국적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큰 키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볼 터치와 몸놀림을 보여준다. 성장을 거듭하면서 부족했던 능력을 차근차근 보완하며 지금은 육각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잠깐 몸 담기도 했던 그는 2010년부터 파리 생제르맹(PSG)에 자리를 잡았다. 2012-13시즌 처음으로 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PSG에서 통산 227경기 24골 1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 동안 리그와 컵 대회 등을 모두 포함해 20개에 달하는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유벤투스로 향했다. 유벤투스에서도 라비오의 유관력은 이어졌다. 라비오는 2019-20시즌 유벤투스에서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1회 우승 등을 경험했다. 유벤투스에선 5시즌 동안 212경기 22골 1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그러나 2023-24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됐다. 유벤투스는 그와 계약 연장을 하기 위해 꾸준히 접촉했지만, 연봉과 관련해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라비오는 FA 상태가 됐다. 유벤투스는 라비오가 FA가 된 이후에도 꾸준히 그와의 동행을 연장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의견 일치는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FA가 된 라비오는 현재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HITC'의 그레이엄 베일리는 "유벤투스 출신 미드필더인 라비오가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PL)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7월 1일을 기점으로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돼 공식적으로 자유계약(FA) 상태가 됐다. 라비오는 사우디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유럽에서 도전을 이어나가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라비오와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토니 크로스의 대체자로 그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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