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 이해 됩니까?"…처제 결혼 선물로 '1850만원' 쓰더니 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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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처제를 위해 185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선물한 아내를 이해할 수 없다는 남편의 하소연이 18일 전해졌다.
글쓴이 A씨는 3년 전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자녀 한 명을 두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하며 최근 아내와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A씨는 "처제가 10월에 결혼한다. 아내가 큼지막한 가전 몇 개를 선물해 주겠다더라"라며 "7월13일에 가전을 보러 간다고 했고, 아내 카드의 이달 한도가 200만원 남았다고 해서 제 카드를 (아내에게) 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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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처제를 위해 185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선물한 아내를 이해할 수 없다는 남편의 하소연이 18일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처제 결혼선물이 1800만원'이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주장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3년 전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자녀 한 명을 두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하며 최근 아내와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A씨는 "처제가 10월에 결혼한다. 아내가 큼지막한 가전 몇 개를 선물해 주겠다더라"라며 "7월13일에 가전을 보러 간다고 했고, 아내 카드의 이달 한도가 200만원 남았다고 해서 제 카드를 (아내에게) 줬다"고 했다.
그런데 한 가전제품 매장에서 자신의 카드로 1850만원이 결제됐다고 A씨는 전했다. 그는 "큼지막한 가전 몇 개 사주겠다고 한 금액치고는 너무 과한 액수가 아니냐. 물론 금액 설정을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제 기준은 500만~600만원 정도였고, 많이 나와도 700만~800만원이겠거니 했다"며 "제 기준이 일반적인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거냐"고 물었다.
이어 "아내는 '큼지막한 거 몇 개 사준다고 했잖아'로 일관하고 있다. 그래서 더 화가 난다"면서 "사주겠다고 한 거 쿨하게 넘겨버릴 수도 있지만 아내 태도 때문에 더 화가 난다. 처제나 처가 쪽에는 얘기할 생각 없다. 누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지 판결을 받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링크도 보내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에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네티즌 의견은 "결제한 것 취소하라"였다. 댓글에는 "경제력이 좋으니 카드 한도가 높은 것 같은데 아내가 작정하고 긁은 것 같다. 선 넘은 것 맞다" "부부라도 그렇게 큰돈을 마음대로 사용하기 쉽지 않은데 아내가 너무 했다" 등 아내의 행동이 상식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아내가 처제 신혼집에 들어갈 가전제품을 모두 장만해줬을 것이란 추측 글도 있었다. "제가 이번에 85인치 TV에 냉장고, 소파, 식탁까지 새로 장만하니까 1600만원이 들더라" "가전은 묶어서 사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1800만원 금액이면 풀패키지로 볼 수 있다" 등 댓글이 달렸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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