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절 데려갈 팀 찾습니다' 라비오, 유벤투스와 계약 종료...FA 신분 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드리앙 라비오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유벤투스를 떠났다.
유벤투스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와 라비오가 서로의 길로 갈라섰다. 프랑스 미드필더의 모험은 5시즌을 마치고 작별을 고하며 끝이 났다. 2019년 여름 합류한 라비오는 스쿠데토 1회, 코파 이탈리아 2회, 이탈리아 슈퍼컵 1회를 우승했으며, 카리스마와 헌신을 보여줬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드리앙 라비오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유벤투스를 떠났다.
유벤투스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와 라비오가 서로의 길로 갈라섰다. 프랑스 미드필더의 모험은 5시즌을 마치고 작별을 고하며 끝이 났다. 2019년 여름 합류한 라비오는 스쿠데토 1회, 코파 이탈리아 2회, 이탈리아 슈퍼컵 1회를 우승했으며, 카리스마와 헌신을 보여줬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라비오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200경기 이상 출전한 역대 5번째 프랑스인이 됐다. 그는 212경기를 뛰었고, 이는 다비드 트레제게(320경기), 미셸 플라티니(224경기)에 이어 지네딘 지단과 함께 3번째 프랑스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라비오는 한때 유럽 최고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어린 나이에 주전을 꿰차며 성장을 거듭했다. 2019-20시즌부터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라비오는 유벤투스에서도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점점 경기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기복이 심해 경기력이 좋은 날과 좋지 않은 날이 뚜렷했고, 볼 터치에서도 실수가 많아 수비에 부담을 주기 일쑤였다. 또한 그의 어머니로 인해 함께 구설수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당시 프랑스가 패하자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 가족과도 말다툼을 한 바 있다.
구설수가 있었음에도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러브콜을 보냈다. 맨유는 2022년 여름 프렌키 더 용 영입에 실패하면서 차선책으로 택했던 선수가 라비오다. 그러나 2022년 여름 영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라비오 측에서 거액의 연봉을 원하면서 거래는 무산됐다.
결국 라비오는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나갔다. 라비오는 지난 2시즌 동안 더욱 성장을 이뤄냈다. 매 시즌 리그 기준 30경기 이상을 뛰었고, 장기인 전진 드리블, 볼 운반 능력은 더욱 좋아졌고, 롱패스 능력, 활동량, 피지컬, 전진 패스 등도 발전했다.
하지만 유벤투스와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아직 구체적으로 연결되는 팀은 없다. 29세의 라비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다양한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