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알 마드리드의 또 다른 '전설'...18년 동행 확정, 1년 재계약 체결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루카스 바스케스(33)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레알은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스케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라고 발표했다.
바스케스는 스페인 국적으로 2007년에 16살의 나이로 레알 유스팀에 입단했다. 바스케스는 2014-15시즌에 에스파뇰 임대를 다녀온 뒤 다음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레알 커리어를 시작했다.
바스케스는 초반에 윙포워드로 활약했다.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크로스 공격을 무기로 삼았다. 하지만 다소 부족한 세밀함과 떨어지는 득점력으로 교체 자원에 머문 가운데 포지션 변경이 신의 한 수가 됐다.
바스케스는 다니 카르바할의 부상으로 2020-21시즌부터 오른쪽 사이드백을 소화했다. 특유의 기동력과 수비력을 선보인 바스케스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이자 언성 히어로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우승 커리어도 엄청나다. 바스케스는 이번 시즌까지 우승 트로피를 21차례나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클럽 월드컵 4회, 유러피언 슈퍼컵 3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 코파 델 레이 1회, 스페인 슈퍼컵 4회까지 달성했다. 바스케스는 총 349번의 1군 경기를 소화했고 36골을 성공시켰다. 바스케스는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유로 2016,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로 2020 등에 출전했다.
레알은 현재 젊은 슈퍼스타를 영입하며 자연스럽게 새대 교체를 진행 중이다. 토니 크로스가 은퇴를 했고 나초 페르난데스가 이적을 한 가운데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은 팀에 남기기로 결정했다. 레알은 하루 전에 루카 모드리치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고 곧바로 바스케스와의 연장 계약 소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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