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금쪽 상담소’ 박나래, 집 공개 후 고충 토로 “돈 빌려달라 하기도”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4. 7. 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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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상담소' 박나래가 집 공개 후 일상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서는 24년 차 베테랑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 이혼 변호사계의 신흥 강자 9년 차 양나래가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양소영 변호사는 "결혼식 초대 받을 때가 제일 난감하다. 초대에 감사해서 같이 축하하고 싶은데, 좋은 자리에 이혼전문변호사라고 말하기가 좀 그렇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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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상담소’. 사진 l 채널A 방송화면 캡처
‘금쪽 상담소’ 박나래가 집 공개 후 일상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서는 24년 차 베테랑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 이혼 변호사계의 신흥 강자 9년 차 양나래가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나영 변호사는 불륜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로 “1위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직장 내 불륜이다. 모든 시간을 함께 하는데 또 내가 하는 업무를 상대가 다 알고 있다. 얼마나 공감대 형성하기가 좋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2위가 동호회다. 매년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우리가 제일 많이 들고 있는 게 휴대폰 아니냐. 오픈 채팅방에서 사용되는 언어가 있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나영은 “(은어를) 저도 사실 모르니까 대놓고 물어본다. 이런게 왜 생기냐면 혹시 배우자가 봤을 때 (거짓말 하기 위해), 본인들끼리 은어를 만드는 거다”고 덧붙였다.

양소영 변호사는 “결혼식 초대 받을 때가 제일 난감하다. 초대에 감사해서 같이 축하하고 싶은데, 좋은 자리에 이혼전문변호사라고 말하기가 좀 그렇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 양나래 변호사는 “당사자 분은 상대방 변호사를 미워한다. 내가 상대방을 싫어하니까, 미워하는 마음으로 소송할 거 아니냐. 그 사람을 도와주는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면 굉장히 적대적이다. 법원에서 재판이 끝나면 도망치듯 나간다”고 고백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복도까지 쫓아 오면서 한 대 때릴 태세로 위협한다. 기자 명함을 건네며 협박하기도 하고, 누군가가 나를 언제든 지켜보고 해할 수 있다. 비난할 수 있다는 심리적인 불안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넷째를 가졌다가 유산하기도 했다. 저를 고소한 분도 있고 그래서”라며 이혼 전문 변호사로서의 고충을 전했다.

박나래는 “저는 제 일상을 공개하는 관찰 예능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집이 오픈되다 보니까 ‘여기 박나래 집이잖아’ 소리가 들린다. 그건 괜찮은데 어떤 목적을 가지고 와서, 집 앞에서 10시간을 기다리고 있으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한 번은 저희 어머니가 문을 열어준 적이 있다. 아는 사람인 줄 알고. 아예 모르는 사람이었고, 돈을 빌려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박나래는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하는데, 제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는데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사전에 두 사람의 인성 검사를 진행한 오은영은 “두 분이 다른데 공통적인 결과가 나왔다”라며 공포 척도(FRS)를 언급했다. 양소영, 양나래 변호사는 불안이 아니라 공포 수준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오은영은 “두 분은 본인들의 직업적 역할을 성실히 해내고 있다. 그걸로 인해 받지 않아도 될 비난으로 예민해지기도 하고, 이 불안이 오래 되면 만성화되면서 삶이 된다”라며 “공포와 불안의 수위를 낮춰주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안을 낮추는 데는 자기 효능감이 중요하다. 개인의 가치관과 철학이 중요하다. 너무 두려울 땐 마음을 진정시키며 ‘나에게 이 일이 왜 중요한지’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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