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차 빨리 빼세요” 화성 신축 단지서 주차장에 물 콸콸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7. 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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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폭우에 입주 일 년도 채 안 된 경기 화성의 한 신축 아파트 주차장에도 물난리가 났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성 새로 이사 온 신축 아파트에서 물난리 났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주차장 일부 구역은 배수가 제대로 안 되는지 물이 그대로 고여있다.

그는 "2019년부터 지어진 신축 아파트는 무조건 피해라. 요새 건설사들 보면 중국 수준도 못하는 거 같다"며 "전국적으로 건설사들 살피고 살아남는 건설만 일거리를 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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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갑작스러운 폭우에 입주 일 년도 채 안 된 경기 화성의 한 신축 아파트 주차장에도 물난리가 났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성 새로 이사 온 신축 아파트에서 물난리 났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지난해 12월 입주했다면서 “어떻게 지어놨길래 이따위인지 모르겠다”면서 “요새 신축 아파트는 부실 공사한다는 말을 몸소 체감 중”이라고 전했다.

그가 글과 함께 올린 영상에는 지하 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진다. 주차장 일부 구역은 배수가 제대로 안 되는지 물이 그대로 고여있다.

A씨는 “출근하면서 찍은 사진이라 나는 이미 차를 뺐는데 아까부터 차 빼라고 안내방송을 엄청 하고 있다”며 “관리실에서 배수펌프는 정상이라고 한다. 펌프 수용 용량보다 비가 많이 와서 그렇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천장 방수도 엉망이라 어떤 동은 계단에서 물이 떨어진다고 한다”며 “가끔 비 올 때 창문에서 비가 새는 세대가 몇 군데 있어 천장 방수가 제대로 안 된 게 아니냐는 얘기가 종종 들렸다”고 주장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2019년부터 지어진 신축 아파트는 무조건 피해라. 요새 건설사들 보면 중국 수준도 못하는 거 같다”며 “전국적으로 건설사들 살피고 살아남는 건설만 일거리를 줘야 한다”고 했다.

이 아파트는 화성시 남양읍 소재 18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이날 오전 한 동의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관리사무소 측이 현장을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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