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교섭 재개…사측 "조건 없는 대화" 제안

이인준 기자 2024. 7. 18. 2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이 11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노사 양측이 다시 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사측은 이날 오후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에 "노조의 요구안을 포함해 조건 없는 대화가 재개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전삼노는 사측에 최종 요구안으로 ▲전 조합원 임금 기본 인상률 3.5% 적용 ▲조합원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급 제도 개선 ▲무임금 파업으로 발생한 조합원의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제시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사 19일 사전 미팅 가질 듯…총 파업은 이어져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총파업에 돌입한 8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4.07.08. jtk@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이 11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노사 양측이 다시 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사측은 이날 오후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에 "노조의 요구안을 포함해 조건 없는 대화가 재개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앞서 전삼노가 사측에 대화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한 답변이다.

전삼노는 이후 유튜브를 통해 "내일(19일) 교섭을 위한 사전 미팅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삼노는 "파업은 유지된다"며 "파업은 교섭이 끝날 때까지 종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삼노는 지난 8일 1차 총파업을 시작했고, 지난 11일부터는 무기한 총파업에 나섰다. 현재 조합원은 3만4000여명 수준으로, 국내 직원의 27% 수준이다.

전삼노는 사측에 최종 요구안으로 ▲전 조합원 임금 기본 인상률 3.5% 적용 ▲조합원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급 제도 개선 ▲무임금 파업으로 발생한 조합원의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제시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