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북 '의료비후불제·영상자서전'...균형발전 우수사례
[앵커]
충청북도의 대표 정책인 의료비 후불제와 디지털 영상자서전이 지역 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됐습니다.
의료비 후불제의 경우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의료복지정책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의료비 후불제' 제도.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대표적 의료복지제도입니다.
지난해 1월 9일 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792명이 이용했고, 이들에게 지원된 의료비는 20억 원입니다.
주민의 수요가 늘자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곳에서 240곳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으로 2022년 9월 첫선을 보인 '영상자서전'.
주민의 인생 이야기를 영상으로 촬영해 공유하고 후세에 전하는 일종의 기록문화운동입니다.
벌써 8천 건이 넘는 영상자서전을 제작했는데, 시니어 촬영단 운영 등을 통해 노인 일자리 만들기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충북의 대표적인 정책인 의료비 후불제와 영상자서전이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됐습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참고할 만한 정책으로 평가받은 겁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 국가의 재정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지방 재정 범위 내에서 할 수 있고 돈을 들이지 않고도 많은 복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주는 거기 때문에 균형발전에 (좋은 사례를)….]
충청북도는 앞으로도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갈 예정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원인식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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