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원 횡령' 건강보험공단 팀장, 1심서 징역 15년
이상현 2024. 7. 18. 21:13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을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했다 검거된 최모 팀장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46살 최모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최 씨는 건보공단 재정관리팀장이었던 지난 2022년 내부 전산망을 조작하는 등 18차례에 걸쳐 4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특히 최 씨는 횡령한 돈을 가상화폐로 환전해 범죄 수익을 은닉한 것으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징역 25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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