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 가득 새긴 태극기'‥"하늘도 감동하지 않을까요?"
[뉴스데스크]
◀ 앵커 ▶
우리 유도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선수도 감독도 메달을 향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리포트 ▶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1개씩 이번 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내건 유도 대표팀.
긴장과 설레는 마음을 안고 결전지로 향했습니다.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얻지 못한 금메달을 이번에는 꼭 따겠다는 각오인데요.
특히 28년간 금메달이 없는 여자 대표팀을 이끄는 김미정 감독은 침체기를 끊어내겠다는 바람을 양손에 새겼습니다.
[김미정/여자 유도대표팀 감독] "(저는) 사실 유도복을 잡을 일도 없고, '파리 올림픽에서 태극기를 휘날릴 수 있도록 엄마 손에다가 좀 그려달라'고 해서 특별히 저희 딸이 저를 위해서 그려줬습니다."
두 달 전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른 김민종은 최중량급 첫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김민종/유도 국가대표] "'최중량급에서 1등을 하면 유도 전체에서 1등'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도 그런 목표를 가지고 운동을 하고 있고요. 하늘도 감동해서 이제 뭔가를 저에게 선물해 주지 않을까‥"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이자 할머니의 유언을 따라 일본 국적을 버리고 한국 국적을 택한 허미미.
태극마크를 달고 나가는 첫 올림픽이 남다르겠네요.
[허미미/유도 국가대표] "파리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 따고 싶어요. 당연히 (할머니) 생각이 나고, 만약에 금메달 따면 더 생각이 날 거 같아요."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박찬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박찬영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18693_3651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경기 남부 하천 범람 우려에 오산·평택 주민 대피령
- 북한 개성도 하루 만에 463mm 폭우‥"황강댐, 또 통보 없이 물 내려보냈다"
- '대통령실 출신 차관' 17명째‥이상민 장관은 또 '유임'
- 동성부부 법적 권리 첫 인정‥"동성부부 차별 안돼"
- 밤사이 남부 많은 비‥최고 120mm 이상
- 24조 원 K-원전, 체코 진출‥15년 만에 프랑스 또 눌러
- 채 상병 1주기 앞두고 엇갈린 발길‥'채 상병 특검법'은 어떻게?
- '전공의 1만여 명 사직' 초읽기‥정부 "9월 미복귀시 군대 가야"
- 내일부터 '익명 출산' 가능한데‥'위기 임산부' 구원에 해법 될까
- 출근길 도심 도로·대중교통 통제로 헛걸음‥퇴근길도 불편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