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원전 최강국 건설"… 체코 원전 수주 자평

김소연 기자 2024. 7. 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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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한국수력원자력의 '팀코리아'가 프랑스전력공사(EDF)를 꺾고 24조 원 규모 체코 원전 수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쾌거"라며 자화자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2022년 1월 게시한 '탈원전 백지화, 원전 최강국 건설' 한 줄 공약을 재업로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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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 정읍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일곱 번째,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한국수력원자력의 '팀코리아'가 프랑스전력공사(EDF)를 꺾고 24조 원 규모 체코 원전 수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쾌거"라며 자화자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2022년 1월 게시한 '탈원전 백지화, 원전 최강국 건설' 한 줄 공약을 재업로드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핵심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민생 토론회에서도 우리 기업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북 정읍에 위치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27번째 민생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우리 원전 산업이 전반적으로 고사 직전에 몰렸는데 탈원전 정책을 극복했다"며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다시 원전 산업을 회복시켜 우리 산업 전체가 또 우리 지역 전체가 여기에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쾌거이고, 금액도 그때보다 비교도 안 될 만큼 크다"며 "무엇보다 유럽에 원전을 우리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매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세계 원전 시장은 금액으로 1000조 원에 이른다고 미국 상무부에서 추정하고 있다"며 "우리가 앞으로도 이런 국제 원전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해 많은 국민들이 여기에서 좋은 일자리를 갖게 되고 우리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잘 관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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