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학교 체육교육의 패러다임 바꾼다

이루비 기자 2024. 7. 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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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이 학생성공시대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초석으로 학교 체육교육 활성화 및 인천형 건강 통합 지원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18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체육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인천 학교체육 종합 발전 계획'을 수립, 체육교육 운영 내실화를 통해 품격 있는 체육교육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인천형 학생 건강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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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김기춘 인천시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이 18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학교 체육교육 활성화 및 인천형 건강 통합 지원시스템 구축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4.07.18. ruby@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학생성공시대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초석으로 학교 체육교육 활성화 및 인천형 건강 통합 지원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18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체육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인천 학교체육 종합 발전 계획'을 수립, 체육교육 운영 내실화를 통해 품격 있는 체육교육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우선 초등학교 200곳, 14개 종목으로 운영 중인 '1·1·1스포츠 프로젝트'(1학교·1학생·1스포츠 교육)를 내년 초·중학교 전체, 18개 종목 이상으로 전면 확대한다.

현재 초·중·고등학교 151곳에서 운영 중인 '아침비타민 굿모닝 체육'(인천형 아침 체육 활동)도 내년 초·중학교 전체로 확대된다. 일상을 통한 걷기를 생활화하는 '사제동행걷기'도 전체 학교에서 실시하며, '맨발 걷기'는 2025년 30여개 학교를 선정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또 초등·중등 체육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체육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원의 자발적이고 협력적인 동아리·자율 및 직무연수를 지원하는 '마스터클럽',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인천지역 사범대학이 공동주관으로 개최해 연구 및 수업 사례 나눔을 실천하는 '인천체육교육 축전' 등을 지속 운영한다.

인천체육고등학교 재구조화 정책 연구를 통해 선도적 엘리트 선수 육성학교 모델도 개발한다. 2025년 학교운동부 운영 정책 연구를 실시하고, 2026년부터 학교운동부의 단계적 전면 재배치를 추진한다. 특히 맞춤형 학교 운동부 운영으로 기초·취약 종목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대학, 프로구단, 인천시체육회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성공 경험을 제공하는 동행·협력의 인천형 체육교육 공동체 운영도 지속한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인천형 학생 건강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 정서,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체육건강교육과, 학교생활교육과, 정책기획조정관에서 부서별로 신체·정신·사회적 건강관리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교육청은 해당 부서들을 통합 재조직해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지원 및 포괄적·종합적 건강증진 시스템으로 체제를 개편한다. 구체적인 정책은 TF팀 구성, 다각적 현장 의견 수렴, 교육청 관련 부서 협의 등 과정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춘 체육건강교육과 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건강을 통한 배움으로 앎을 실천하고, 삶의 지혜를 얻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읽·걷·쓰' 기반의 건강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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