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두달 만에 '인스타로 이혼 통보'한 두바이 공주,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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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공주가 아이를 낳은지 두달 만에 인스타그램으로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17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의 셰이카 마흐라 빈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마크툼 공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
셰이카 마흐라 공주는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남편에게, 당신은 다른 동료들과 바쁠테니, 나는 우리의 이혼을 선언한다"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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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공주가 아이를 낳은지 두달 만에 인스타그램으로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17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의 셰이카 마흐라 빈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마크툼 공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
셰이카 마흐라 공주는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남편에게, 당신은 다른 동료들과 바쁠테니, 나는 우리의 이혼을 선언한다"고 올렸다.
또한 "나는 당신과 이혼한다, 당신과 이혼한다, 당신과 이혼한다"라고 세번 적었다.
이는 과거 이슬람권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당신과 이혼한다'고 세번 말하면 이혼이 성립됐던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셰이카 마흐라 공주는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의 딸로, 셰이크 모하메드의 26명 자녀 중 한명이다. 공주의 어머니는 그리스 출신이다.
여성의 권리 강화와 UAE 디자이너 육성에 힘을 쓰고 있으며, 영국의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50만명이 넘는 셀레브리티이기도 하다.
남편인 셰이크 마나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빈 마나 알막툼과 지난해 5월에 호화롭게 결혼했고, 12개월 후인 올 5월에 딸이 태어났다.
당시 셰이카 마흐라 공주는 어머니가 된 경험에 기쁨을 표시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 지난 2월에 남편과 함께 성별 공개 파티를 열어 축하하기도 했다.
하지만 몇 주 전 돌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를 껴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우리 둘만"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셰이카 마흐라의 남편이나 그녀의 아버지는 아직까지 공개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인스타그램이 해킹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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