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전복 사고' 개그맨, 잠적 이유..중환자실→일반 병동 옮겨 "죄송" [스타이슈]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사진=스타뉴스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40대 개그맨 A씨가 뒤늦게 사과했다.

18일 YTN star는 개그맨 A씨가 "중환자실에서 이제서야 일반병동으로 옮겼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15일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경 인천 서구 석남동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석남진출로 인근에서 음주 운전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사고로 A 씨의 SUV 차량이 전복됐으나, A 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A 씨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특히 A 씨는 2004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네티즌들은 교통사고를 낸 개그맨으로 김대범, 김형인을 의심했으나 두 사람은 직접 나서 이를 부인했다. 김대범은 "40대 개그맨 나 아니다. 내 차는 SUV가 아닙니다. 그리고 요즘 아토피라서 술 못 마신다"라고 적극 해명했고, 김형인은 " 많이들 실망하셨겠지만, 음주 사고 40대 '웃찾사' 개그맨은 나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A씨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아 잠적설이 등장하기도 했으나 그가 연락이 닿지 않았던 이유를 직접 밝힌 상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