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돌풍에 가로수 뿌리째 뽑히고 1천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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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대구시 곳곳에서 돌풍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대구시와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2분께 중구 국채보상로에서 가로수가 돌풍에 쓰러져 일대 교통이 40여분간 마비됐다.
이날 대구에서는 오후 3시께 동구 신암동에서 순간 초속 7.3m의 바람이 부는 등 일부 지역에서 다소 강한 바람이 불었다.
오후 5시 49분께는 수성구 중동에서도 낡은 전선이 끊기면서 수성3가, 중동, 만촌동 일부 지역에서 40분가량 전기가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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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18일 오후 대구시 곳곳에서 돌풍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대구시와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2분께 중구 국채보상로에서 가로수가 돌풍에 쓰러져 일대 교통이 40여분간 마비됐다.
이날 대구에서는 오후 3시께 동구 신암동에서 순간 초속 7.3m의 바람이 부는 등 일부 지역에서 다소 강한 바람이 불었다.
오후 5시 49분께는 수성구 중동에서도 낡은 전선이 끊기면서 수성3가, 중동, 만촌동 일부 지역에서 40분가량 전기가 끊겼다.
1천여 가구 주민은 귀가 및 저녁 식사 시간에 발생한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구에서는 강풍이라고 할 만한 바람은 없었으나 빌딩 주변, 골목 등에서 국지적으로 돌풍이 발생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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