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특집-경남 합천군] 황강변 극한 장애물 경기, EDM 워터밤…익스트림 축제 즐겨볼까

김용구 기자 2024. 7. 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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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태동해 29년간 경남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한 '합천바캉스축제'가 올해에도 '익스트림&워터바캉스'를 주제로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대양면 정양레포츠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2023 경남도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꼽힐 만큼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 체험 거리를 제공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여름 휴가객을 홀린다.

축제장 인근 식당에서는 합천 8미로 선정된 합천황토한우, 합천돼지국밥, 삼남매 밤파이 등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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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양레포츠공원서 내달 2~6일
- 물총대전·벌룬쇼 등 볼거리 풍성
- 야경 명소 오토캠핑장도 가볼 만

1995년 태동해 29년간 경남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한 ‘합천바캉스축제’가 올해에도 ‘익스트림&워터바캉스’를 주제로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대양면 정양레포츠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2023 경남도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꼽힐 만큼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 체험 거리를 제공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여름 휴가객을 홀린다.

합천바캉스축제장에 설치된 어린이 워터풀장. 합천군 제공


먼저 2일 개막행사와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뜨거운 황강 변 모래사장에서 펼쳐지는 극한 장애물 경기 ‘킹 오브 더 합천’이 3~4일 열려 한여름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월담 점프와 외줄타기, 그물 포복, 밧줄 타기 등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하듯 한계를 넘어서는 레이스 열전이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피지컬100’ 시즌2 출연자 홍범석 씨도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말까지 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3만 원이다. 이와 함께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물총 대전’도 축제 기간 하루 두 차례(오후 1~2시, 4~5시) 대야성 공터에서 진행된다.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편을 나눠 대야성을 사이에 두고 물총을 쏘는 재미는 한낮의 열기마저 증발시킨다. 이어 열대야를 날려줄 댄스파티 ‘EDM 워터밤 공연’이 2~4일 오후 8시~10시에 선보인다. DJ의 입담과 현장을 가득 채운 음악 등으로 축제장은 ‘핫플’이 돼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다.

알록달록 풍선으로 아이들을 홀릴 벌룬쇼. 합천군 제공


바캉스축제는 아이들의 놀거리가 풍성해 가족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축제 기간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어린이 워터풀장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풀장에 설치된 워터슬라이드와 바닥 분수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아이들은 온몸을 적시고도 청량한 웃음꽃을 활짝 피운다. 알록달록 풍선으로 아이들을 홀릴 버블 매직쇼와 벌룬쇼를 매일 선보인다. 여기에다 바람개비, 종이모자, 부채, 비치볼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 기간 무료로 진행한다.

축제장인 정양 레포츠공원에 있는 오토캠핑장도 눈여겨 볼만하다. 황강의 전망과 공원 야경이 멋져 캠핑족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123면 규모로 예약 누리집을 통해 운영된다. 축제장 인근 식당에서는 합천 8미로 선정된 합천황토한우, 합천돼지국밥, 삼남매 밤파이 등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합천에서는 축제장 밖으로 눈을 돌려도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도보로 5분 거리에 정양늪 생태공원 학습관과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경남도 안전체험관은 아이들 교육 장소로 적합하다. 차로 20분 거리에 국내 최고의 시대물 오프세트장인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이 있다. 또 합천호 회양관광지 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물놀이장이 있다. 경비행기를 체험하는 에어랜드 합천항공스쿨도 가까이 있다. 최근 떠오르는 명소인 합천운석충돌구가 보이는 대암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겨 보는 것도 추천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은 천년 사찰인 해인사와 5만 년 전 운석충돌구가 있는 역사와 전통이 깃든 곳일 뿐만 아니라 사계절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웰니스 관광도시”라며 “축제장에 방문해 추억 한 페이지를 장식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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