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특집-경남 사천시] 한려수도 한눈에 담는 케이블카, 삼천포공원 음악분수는 피서 제격

박현철 기자 2024. 7. 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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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휴양 관광도시인 경남 사천은 바다 산 하늘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 경남 유일의 아쿠아리움, 편백 향 가득한 바다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새로운 랜드마크 사천아이(대관람차) 등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전국의 여름 피서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국내 최초로 섬 바다 산을 잇는 해양케이블카로, 남해안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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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드마크 ‘사천아이’ 경치 일품
- 남일대서 내달 18일까지 해수욕
- 강태공들 ‘해양낚시공원’ 추천

해양휴양 관광도시인 경남 사천은 바다 산 하늘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 경남 유일의 아쿠아리움, 편백 향 가득한 바다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새로운 랜드마크 사천아이(대관람차) 등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전국의 여름 피서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남해안의 섬 위로 지나가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시 제공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국내 최초로 섬 바다 산을 잇는 해양케이블카로, 남해안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한려수도의 중심인 쪽빛 바다와 남해안에 흩어져 있는 작은 섬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대상에 빛나는 삼천포대교를 비롯해 죽방렴까지 발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다.

경남 도내 첫 대형 수족관인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수조 규모 4000t급으로 제주(1만800t) 여수(6000t) 서울(5200t) 일산(4300t)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다.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와 공룡의 후예 슈빌 등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희귀동물 등 400여 종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줄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 사천시 제공


지난해 5월 개장한 사천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사천아이’는 건물 25층 높이에 올라 사천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탑승하면 8~9분 동안 하늘에서 바다를 내려보는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 대관람차 사천아이까지 있는 초양도는 많은 이에게 동화 같은 추억을 안겨줄 눈부신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수령 40년 이상 된 수만 그루의 편백림 속에서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울창한 숲과 계곡 사이에 자리잡은 숙박동(22실), 캠핑이 가능한 야영덱(15개소), 샤워 시설을 갖춘 야영센터로 꾸며져 있다. 어린이 물놀이장, 숲 놀이터, 숲 탐방시설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갖춰 가족 단위 여행지로 좋다.

사천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 관광지인 남일대해수욕장은 내달 18일까지 문을 연다. 남녘 제일의 절경이라는 뜻을 가진 남일대는 맑고 깨끗한 바닷물, 부드러운 솜사탕 같은 모래, 울창한 숲으로 이뤄져 있어 무더운 여름철 가족·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려줄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는 9월 1일까지 가동한다. 삼천포대교 야경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시원한 휴식공간과 함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자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수공간이다. 바다와 어우러진 환상의 분수 쇼를 감상할 수 있는 관광명물로 유명하다.

전국의 강태공 가족들에게는 해양낚시공원을 추천한다. 사방이 탁 트인 바다 한가운데로 향한 135m 규모의 낚시 잔교는 일렁이는 바닷물결에 진동마저 느껴지면서 배낚시를 하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둘레길을 따라 20~30분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다.

최근 젊은 연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핫플은 일곱 색깔 무지갯빛 해안도로다. 파란 하늘과 바다,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안성맞춤이다. 6m 높이의 여성 얼굴을 조각한 작품은 감성 폭발 인증 샷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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