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문왕식 감독 부임 첫 해부터 헹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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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가 12년 만에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스카우트로 일하다 올해부터 동의대 지휘봉을 잡은 문왕식 감독은 부임 첫 전국대회 우승과 함께 감독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동의대는 18일 충북 보은 보은스포츠파크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A조 결승전 상대 팀인 강릉영동대와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공동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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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로 강릉영동대와 공동우승
동의대가 12년 만에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스카우트로 일하다 올해부터 동의대 지휘봉을 잡은 문왕식 감독은 부임 첫 전국대회 우승과 함께 감독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동의대는 18일 충북 보은 보은스포츠파크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A조 결승전 상대 팀인 강릉영동대와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공동 우승했다. 양 팀은 경기 도중 쏟아진 폭우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서 승자를 정하지 못했다. 이로써 동의대는 2012년 제67회 대회 우승에 이어 이날 1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동의대는 지난달 24일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승 1패의 성적을 거둬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동의대는 토너먼트 8강전에서 호원대를 11-7로 꺾은 뒤 4강전에서 단국대를 12-7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동의대 투수 박부성(4년)은 완투를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따라 박부성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박부성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20과 ⅓이닝 3승 1패 12탈삼진 10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어 ▷우수투수상 양창열(4년·2경기 1승 무패 3실점) ▷타격 2위상 양연수(3년·포수·타율 0.474) ▷수훈상 유태웅(4년·유격수·주장) ▷공로상 동의학원 김인도 이사장 ▷감독상 문왕식 감독이 선정됐다.
문 감독은 “12년 전 동의대가 이 대회 처음 우승할 당시 NC 다이노스 스카우트 자격으로 경기를 지켜봤다”면서 “이번에는 모교 감독으로 학교를 정상에 올려놓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잘 준비해서 오는 29일 경남 밀양에서 열리는 대통령기 대학야구대회에서도 우승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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