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제일여고 이효송 국제 골프대회 우승

유정환 기자 2024. 7. 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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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국가대표 이효송(마산제일여고)이 안성현(비봉중)과 함께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이효송은 경기 후 "전 세계에서 가장 실력이 좋은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의미가 크다"며 "링크스 코스에서 처음 경기했는데 티샷 랜딩 지점을 잘 지켜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로 이 대회 첫 우승한 안성현과 이효송은 인근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오픈 1라운드를 관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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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주니어 챔피언십

- 남자부 안성현과 동반 1위

골프 국가대표 이효송(마산제일여고)이 안성현(비봉중)과 함께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한국 선수 첫 스코틀랜드 주니어 오픈에서 우승한 이효송(왼쪽)과 안성현. 골프협회 제공


이효송은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배러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타수를 지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 이와나가 안나(일본·1언더파 216타)를 여유 있게 제쳤다.

이효송은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도 우승해 돌풍을 일으킨 선수다. 이효송은 경기 후 “전 세계에서 가장 실력이 좋은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의미가 크다”며 “링크스 코스에서 처음 경기했는데 티샷 랜딩 지점을 잘 지켜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안성현도 남자부 최종일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10타로 1위에 올랐다. 2위 쿠퍼 무어(뉴질랜드·2언더파 214타)를 4타차로 이겼다.

1994년 시작된 이 대회는 2000년부터 R&A가 유소년 선수 육성 차원에서 직접 관장했다. 한국 선수로 이 대회 첫 우승한 안성현과 이효송은 인근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오픈 1라운드를 관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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