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지로 홍보, 쇼핑카트 기증…이마트도 전통시장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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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휴점일에는 인근 전통시장을 이용하세요." "시장에서도 마트처럼 쇼핑카트로 편리하게 장 보세요."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대표하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상생 협력 활동이 눈길을 끈다.
18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마트 사상점은 오는 26일 전단을 통해 인근 전통시장인 덕포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알린다.
이마트 사상점 휴점일에는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덕포시장 이용을 권하는 내용도 전단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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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마트발 동반성장 활동 확산세
“마트 휴점일에는 인근 전통시장을 이용하세요.” “시장에서도 마트처럼 쇼핑카트로 편리하게 장 보세요.”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대표하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상생 협력 활동이 눈길을 끈다. 상품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오프라인 업체만의 강점으로 이커머스 등 온라인에 밀린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18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마트 사상점은 오는 26일 전단을 통해 인근 전통시장인 덕포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알린다. 보통 대형마트 전단은 자사 행사 상품을 고객에게 알리는 용도로 활용되지만, 전통시장을 홍보한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 덕포시장은 이마트 사상점에서 약 800m 거리에 있으며 올해 17주년을 맞았다.
전단에서는 덕포시장을 동선에 따라 3개 구간으로 나눠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족발가게(웰빙한방족발)부터 해물(빛나해물) 치킨(김해통닭) 베트남식재료마트 구제옷가게까지 덕포시장 맛집과 개성 있는 가게를 안내한다. 더불어 이마트 사상점은 덕포시장에 소형 쇼핑카트 10대를 기증, 방문객이 시장 내 여러 점포에서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마트 사상점 휴점일에는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덕포시장 이용을 권하는 내용도 전단에 담겼다. 덕포시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농심 신라면(5입)도 사은품으로 지원해 집객을 돕는다.
이 외에도 이마트는 부산지역 전통시장 우수상품 라이브 커머스를 추진하는 등 소상공인과의 다양한 협업 방안을 발굴한다. 최훈석 이마트 사상점장은 “덕포시장이 자체적인 경쟁력을 가진 만큼 이를 매장에 방문한 고객에게 알리고자 별도의 전단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역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동래시장·명륜1번가 번영회와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한 메가마트 동래점의 동반성장 활동도 돋보인다. 메가마트 동래점은 점포 내 스크린 광고와 앱을 통해 동래시장 ‘100년 가게’를 적극 홍보한다. 동래지역이 부산의 전통상권인 만큼 3대째 가게를 이어온 사례 등 업체의 내력을 마트 고객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마트 의무휴업일에는 600m 내 거리의 동래시장 이용을 권장한다.
또 700여 개 음식점 등이 밀집한 명륜1번가를 대상으로 참여 업소가 요청한 우수 식자재를 별도 매입해 제공하고 마트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까지 준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방문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명륜1번가 중심에 위치한 메가마트 동래점은 참여 업소를 대상으로 주차장 2시간 무료 이용 할인권 구매 지원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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