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뚫은 K-원전…동남권 원전 생태계 활력 기대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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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원전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한국시간으로 지난 17일 오후 8시 50분 체코 정부가 자국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팀코리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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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원전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한국시간으로 지난 17일 오후 8시 50분 체코 정부가 자국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팀코리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체코 두코바니(5·6호기)와 테멜린(1·2호기) 지역에 각각 1.2GW(기가와트) 이하 원전 4기를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우리나라는 2022년 3월 체코 정부의 입찰 공고 이후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으로 팀코리아를 결성해 수주전을 펼쳐 왔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원전 수출을 앞두게 됐다.
체코 정부는 이번에 두코바니 2기 원전 건설 계획을 먼저 확정하고 그동안 프랑스전력공사(EDF)와 경쟁을 벌인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체코 정부가 추산한 원전 1기당 사업비는 한화 기준 약 12조 원이다. 총 24조 원 규모 사업을 우리나라가 수주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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