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에 ‘쯔양 과거’ 제보한 인물, 전 남친 변호사였다[MK이슈]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terarosa@mk.co.kr) 2024. 7. 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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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구제역에게 쯔양의 과거를 제보한 이가 쯔양을 폭행하고 협박한 전 남자친구 B씨의 법률 대리인 A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쯔양 전 연인의 법률 대리인 A씨는 지난해 2월 쯔양의 과거를 알고 있다며 구제역에게 접근했다.

A씨는 구제역에게 쯔양의 과거를 제보했고 구제역은 A씨가 전달한 과거 이력 등을 토대로, 쯔양 소속사를 찾아가 5500만 원 상당의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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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 사진 I 유튜브 채널 ‘쯔양’
유튜버 구제역에게 쯔양의 과거를 제보한 이가 쯔양을 폭행하고 협박한 전 남자친구 B씨의 법률 대리인 A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쯔양 전 연인의 법률 대리인 A씨는 지난해 2월 쯔양의 과거를 알고 있다며 구제역에게 접근했다. A씨는 법무법인 대표를 맡고 있으며, 경제지 기자로도 활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구제역에게 쯔양의 과거를 제보했고 구제역은 A씨가 전달한 과거 이력 등을 토대로, 쯔양 소속사를 찾아가 5500만 원 상당의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B씨가 사망한 후에는 쯔양 측과 고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협박 사건이 공론화된 후인 최근 고문계약을 해지당했다.

이후 A씨는 쯔양 협박 사건이 공론화되자 몇몇 유튜버와 기자에게 접근했다. 자신이 쯔양의 고문 변호사라고 소개하며 연락을 취했다고.

쯔양의 법률대리인 태연 법률사무소 김태연 변호사는 “현재 쯔양의 법률대리인을 사칭하며, 쯔양이 구제역에게 공갈을 당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허위 내용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자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전혀 진실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버 구제역, 전국진 등이 쯔양에게 과거를 빌미로 돈을 요구했다며 녹취를 공개했다.

해당 폭로 후 쯔양은 11일 새벽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 B씨에게 폭행, 불법 촬영물 유포 협박 등 피해를 보았다며 40억 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쯔양은 A씨를 고소했으나 B씨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쯔양 측은 “쯔양을 피해자로 기재한 고발장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제3부에 배당됐고, 유튜버 구제역, 유튜버 주작 감별사, 범죄 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에 대한 고소장도 추가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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