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다고 당일 연차 쓰는 직원 괜찮나요"…직장인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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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커뮤니티에 '비 온다고 연차 쓴다는 직원이 당일 연차를 쓰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글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또 다른 직장인도 "넷플릭스 보다가 새벽에 연차 올리고 자기도 한다"며 "자기 업무를 펑크 내는 것이 아니면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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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직장인 커뮤니티에 '비 온다고 연차 쓴다는 직원이 당일 연차를 쓰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글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18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이 같은 글이 올라와 댓글이 150개 가까이 달리며 논쟁이 벌어졌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이 같은 연차 사용이 문제가 없다는 시각을 보였다.
한 직장인은 "당연히 쓸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호우주의보고 곳곳에서 침수가 나는데 이런 날 아니면 연차는 죽어야 쓸 수 있는 거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직장인도 "넷플릭스 보다가 새벽에 연차 올리고 자기도 한다"며 "자기 업무를 펑크 내는 것이 아니면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본인 연차 본인이 쓰겠다는데 뭐가 문제냐" "원래 연차 사유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된다" "일하는 데 지장이 없다면 아무 문제 없다" "오늘처럼 비가 많은 오는 날은 인정할 만하다"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다만 아무리 그래도 비 때문에 당일 연차를 내는 것이 좋게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직장인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그것을 곧이 곧대로 말하고 연차를 쓰겠다고 하면 '에러'인 것 같다"며 "눈치도 없고 조직보다는 본인이 우선이라는 걸 대놓고 말하는 느낌이라서 내가 팀장이라면 인사평가 안 좋게 줄 듯"이라고 전했다.
"당일 연차 자체가 '꼰대' 들에게는 안 좋은 이미지" "댓글 보고 놀랐다. 이렇게 자유롭게 당일 연차 사용이 가능한 거였다니" "뭐라고 하지는 않겠지만 내 머릿속에는 이미지가 안 좋게 각인될 것 같긴 하다" 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기업용 그룹웨어 '하이웍스' 개발사 가비아가 지난 16일 발표한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일 이상의 장기 휴가를 사용하는 경우, 한 달 전에 휴가를 신청하는 사람(21%)이 많았으나 시간차 휴가자 중 25%는 당일에 휴가를 신청했다.
직장인들이 가장 휴가를 많이 신청한 달은 7월이고, 가장 적은 달은 2월이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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