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들, 전공의 일괄 사직처리 비판…“필수의료 몰락 가져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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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전공의의 절반이 넘는 7천6백여 명이 수련병원에서 최종 사직 처리된 것과 관련해 의대 교수들이 비판 입장을 냈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8일) 오후 온라인 총회를 연 뒤 보도자료를 내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으로 전공의를 갈라치기 하려는 정부의 꼼수는, 결국 지역의료와 필수의료의 몰락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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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전공의의 절반이 넘는 7천6백여 명이 수련병원에서 최종 사직 처리된 것과 관련해 의대 교수들이 비판 입장을 냈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8일) 오후 온라인 총회를 연 뒤 보도자료를 내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으로 전공의를 갈라치기 하려는 정부의 꼼수는, 결국 지역의료와 필수의료의 몰락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비대위는 정부 압박 속에 수련병원들이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전공의들을 일괄 사직 처리하고 있다며, “정부의 땜질식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전공의 요구를 수용해줄 것을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근거 없는 의대 증원과 의료 농단으로 인해 악화된 의료 상황을 진단하고, 이를 정상화해 대한민국 의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비대위는 의협 주도 범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함께 오는 26일 제1회 전국 의사 대토론회를 열고, 31일에는 온·오프라인으로 ‘현재와 미래의 한국 의료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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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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