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UAE 태양광발전’에 1억5000만달러 PF 제공

기자 2024. 7. 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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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서부발전이 수주한 UAE 아즈반 태양광발전사업에 총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을 제공하기로 해 서부발전이 사업을 수주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한국서부발전이 수주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즈반 태양광발전사업에 총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을 제공한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이번 사업 입찰 당시 여신의향서 발급 등을 통해 서부발전의 금융조달 경쟁력을 높여 굴지의 글로벌 경쟁 컨소시엄을 제치고 사업을 수주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아즈반 태양광발전사업은 UAE 아즈반 사막 지역에 총사업비 9억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설비용량 15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한국 기업이 수주한 태양광발전사업 중에서 단일 사업으로는 설비용량과 사업비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2026년 완공 시 세계에서 7번째로 큰 태양광발전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예상 발전량은 약 4500GWh(기가와트시)로 인천시 한 해 가정용 전력 소비량 수준이며 생산 전력은 발주처인 UAE의 에미리트수전력공사가 30년 동안 전량 구매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는 중동 태양광발전사업 입찰에서 우리 기업의 후속 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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