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방랑 끝 '사춘기' 종결 "인생의 방향 잡아··끝난 일 후회 안할 것" ('1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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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대호가 4춘기의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14F'에 '김대호의 진정한 여행을 찾아서, 이런 게 꾸미지 않은 진짜 여행이다 / 4춘기 EP.60'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김대호는 4춘기의 마지막화로 50만 원의 예산을 가지고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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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4춘기의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14F'에 '김대호의 진정한 여행을 찾아서, 이런 게 꾸미지 않은 진짜 여행이다 / 4춘기 EP.60'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김대호는 4춘기의 마지막화로 50만 원의 예산을 가지고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게 됐다. 그는 제주도를 여행지로 고른 뒤 "좋아하는데 많이 못봤다"며 수국을 보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김대호가 제주로 떠나는 그날부터 장마의 시작이라고. 김대호는 우비를 챙겨입은 뒤 "이래야 여행이 기억에 남는다"며 "이것이 인생이다"라고 외치는 등 비를 피하지 않고 맞는 낭만을 보였다.
영상 속 제작진은 김대호에게 “요즘에도 ‘굳이?’ 마인드를 갖고 계시냐”고 질문, 김대호는 “굳이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좀 갖는다. 왜냐면 내가 인생의 방향을 일단 잡았다”고 대답해 응원을 자아냈다.
그는 “어쨌든 바쁘게 살기로 생각을 했고, 내가 한 것에 대해서 책임지면서 후회하지 않고, 끝난 일에 대해서 또 미련두지 않는다”며 “되는 대로 오늘 여행처럼 그냥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뭐라도 해라. 늦지 않았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대호는 "여행을 하면 남는 게 뭐인 것 같냐"는 질문에는 "지나간 시간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40년 중에 기억하는 시간은 1년이나 될까? 그런데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하면 기억에 남는 인생의 순간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 '14F'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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