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주택 침수 447건…1,157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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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부터 이어진 강한 장맛비로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지금까지 4백여 채 넘는 집이 물에 잠기고 천백 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유실 349건(세종 1, 경기 327, 강원 1, 충남 1, 전남 10, 경남 8), 토사 유출과 낙석 10건(경기 10), 옹벽 붕괴 1건(강원 1)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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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부터 이어진 강한 장맛비로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지금까지 4백여 채 넘는 집이 물에 잠기고 천백 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주택 침수 447건(경기 76, 충남 204, 전남 166, 경남 1)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유실 349건(세종 1, 경기 327, 강원 1, 충남 1, 전남 10, 경남 8), 토사 유출과 낙석 10건(경기 10), 옹벽 붕괴 1건(강원 1)이 발생했습니다.
또, 농경지 303ha(전남 282, 경기 21)가 물에 잠겨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국 11개 시·도에서 825세대 1,157명이 산사태 우려 등으로 대피했고, 아직 366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철도 3개 구간(경원선 의정부~연천, 경의선 문산~도라산, 경춘선 천마산~마석)이 통제 중이며, 국립공원 11곳의 278구간이 출입 통제됐습니다.
이밖에 도로 16곳과 지하차도 15곳도 차량 출입 등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앞서 중대본은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오늘 오전 중대본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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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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