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본격 후보 토론…이재명 "먹사니잼" 김두관 "공천 때문에 연임?"

2024. 7. 18. 19:4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8일) 첫 방송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먹고사는 문제를 재차 강조한 반면 김두관 후보는 이 전 대표의 연임에 사심이 있는 것 아니냐고 캐물었습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대표 첫 후보 토론회 시작부터 이재명 후보는 먹고사는 문제를, 김두관 후보는 일극체제를 겨냥해 다양성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최고의 이념과 가치가 돼야 된다…."

▶ 인터뷰 :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다양성과 역동성이 발현되어야 우리당이 수권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지 않을까…."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견제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시중에 유대 무죄라는 말이 떠돕니다. 대표가 되면 무죄가 된다는 말이죠."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너는 왜 그렇게 많이 공격을 당하냐'라고 말할 게 아니라 사실 함께 싸워 주면 더 낫지 않을까…."

정책과 현안에 대한 입장도 엇갈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이 본격화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만 세모라고 답했고, 종부세 완화 등 감세 정책에는 김두관 후보만 수용 불가 뜻을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채 해병 특검 제3자 추천' 수용 여부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만 반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지수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최대한 현실적으로 (채 해병 특검법이) 만약에 통과가 안 되면 여야 합의가 있어야 되는데…."

이재명, 김두관 후보는 채 해병 순직 1주기를 하루 앞두고 각각 시민분향소를 찾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약속하며 대여공세에도 나섰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