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보도에…국민의힘 "제보공작"
이런 가운데 JTBC의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보도에 대해 국민의힘은 '제보공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골프모임 단체 대화방 속 김규현 변호사, 청와대 경호처 출신 송 모 씨가 민주당과 연관이 있다는 건데요.
먼저 류정화 기자 보도 보시고 이 문제 더 따져보겠습니다.
[기자]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성명서를 내고 JTBC의 '해병대 골프모임 단체 대화방' 관련 보도가 '제보공작'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익신고자인 김규현 변호사가 박정훈 전 수사단장의 변호인, 즉 사건의 이해 당사자인 데다 김 변호사의 신원을 미리 밝히지 않았단 겁니다.
김 변호사가 민주당 보좌관 출신이고 지난 총선의 민주당 경선 후보자 경력이 있다는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또 임성근 전 사단장과 직접 친분이 있는 경호처 출신 송모 씨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팬클럽 발기인이란 점을 들었습니다.
앞서 같은 주장을 폈던 권성동 의원도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을 적극 반박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유튜브 'KBS 전격시사') : 골프 모임은 실제 이루어지지도 않았고 또 이종호 씨 자신에 의해서도 자기는 김건희 여사하고 십수 년 전부터 한 번도 연락을 해 본 적이 없다.]
반면 민주당은, 본질에서 벗어난 주장으로 '물타기'를 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메신저 공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민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친윤계 권성동 의원이 대통령을 감싸기 위해 흑색선전마저 불사하는 권 의원의 모습은 보기 딱합니다.]
◆ 관련 기사
송씨, 임성근 옹호 발언…'기획설' 주장과 대치된 정황들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206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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