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한동훈의 청탁 폭로? 선넘은 행위.. 기류 변화 시작됐다"

MBC라디오 2024. 7. 18. 19: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청탁 폭로는 의도된 발언.. 한동훈 정무적 판단 부족해
- 한동훈, 청탁 폭로로 리더십과 성품에 대한 의문 갖게 해
- 이종호와 삼부토건? 尹 정권 댐에 구멍이 나기 시작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한동훈의 청탁 폭로는 사법 거래.. 수사할 사안
- 나경원, 반한의 핵심이 돼.. 한동훈 개인 실수로 판 어려워져
- 채해병과 김건희 특검, 한 길에서 만나고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 전문 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오늘도 장장콤비와 함께 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한동훈 후보, 어제 나경원 후보에 대한 발언으로 발칵 뒤집혔었는데요.

◎ 장성철 > 대형사고 쳤죠.

◎ 진행자 > 대형사고입니까?

◎ 장윤선 > 대형사고.

◎ 진행자 > 오늘 사과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 진정성 없는 사과였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십니까?

◎ 장성철 > 그냥 19일 내일부터 당원 투표가 있잖아요. 그걸 노리고 한 거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 진행자 > 노렸다고 보시는군요. 우발적 발언은 아니다.

◎ 장성철 > 그렇죠. 지금 당 분위기는 부글, 황당, 허탈, 이걸로 정리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할 수가 있느냐. 그 당시에 나경원 후보의 표정을 보면 이게 뭐지?

◎ 진행자 > 표정 얘기를 많이들 합니다.

◎ 장성철 > 너무 황당해가지고 당황해 하시고.

◎ 진행자 > 기가 다 빨린 표정으로 나머지 토론을 임했다 이런.

◎ 장성철 > 새로운 초식이거든요. 당대표 선거 과정 중에 토론회 때 옛날에 너랑 나랑 주고받은 거 내가 깐다 막 이거잖아요. 어떻게 당내 선거에서 이럴 수가 있느냐. 저도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비판을 그동안 안 해가지고 너는 한동훈한테 줄 섰구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비판할 게 그동안 없어가지고 안 했는데, 제가 어제 오늘은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엄청나게 비판 많이 했습니다. 저는 정치 지도자가 되기에는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들이 너무나 많구나. 근데 저거는 본성이거든요. 스타일이고. 어떤 공부나 트레이닝으로 바뀔 수가 있을까.

◎ 진행자 > 근데 의도했다고 어떻게 확신하세요?

◎ 장성철 > 한동훈 후보가 그거를 그냥 문득 가만히

◎ 진행자 > 지금 한동훈 후보 주장은 그거니까요.

◎ 장성철 > 언뜻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나가지고 얘기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요. 언젠가는 한번 내가 나경원 후보 혼내줘야지, 공격해야지, 포인트로 1 2 3 이렇게 머릿속에 두고 있었을 거예요. 법무부 장관 때 공격을 하니까 그때 나한테 통화했잖아, 그러면서 공격한 건데 상당히 부적절하고 잘못된 발언을 했다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 장윤선 > 그래서 그런지 민주당이 바빠졌어요. 그래서 나경원 후보에 대한 고발장 쓰고 있다고 얘기를 들었고, 국회 법사위에 있는 의원실이 되게 바빠지고 민주당 지도부가 바빠지고 있다. 그리고 한동훈 특검법에 또 이 내용도 추가시켜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요. 중요한 건 이분들이 그 모든 국민들은 법 앞에 평등하고 요만한 문제라도 생기면 야권의 정적들을 향해서 얼마나 세게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 얼마나 많이 했습니까. 망신주기, 이런 거. 근데 자기들끼리는 뒤에서 사법 거래 같은 걸 하고 있었던 거 아니야라는 의심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거 싹 다 조사해야 된다 이런 판단이 많은 것 같고요. 국민의힘 내부는 의원들이 조금 갈리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당사자들은 격분하고 있어요. 우리가 그걸 얼마나

◎ 진행자 > 당을 위해서 헌신했는데 이 얘기죠.

◎ 장윤선 > 당을 위해서 헌신하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얼마나 지금 고생을 하고 있는데 그런데 아직 1심 판결 결과도 안 났거든요. 지난 총선 과정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왜 빠루 사건 나경원 후보 재판 진행 안 하냐. 이거 무슨 문제가 있다 이렇게 주장을 했었는데 벌써 5년 동안 이 사건에 대해서 침잠돼 있는 상황인 거거든요. 근데 우리가 얼마나 이 사건으로 고생하고 끌려 다니고 있는데 그 문제를 이렇게 꺼내서 우리를 골탕 먹여, 이런 사람 당대표 안 된다라고 해서 부글부글 하고 있는데, 한편에 관계가 없는 초선 재선 이런 의원들은 다 지긋지긋하다. 그래서 일부 의원들은 차라리 당대표 뽑지 말고 그냥 원내대표나 뽑아가지고 미국식 원내정당 하는 게 어떠냐 이런 제안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오늘 제가 경북 쪽에 또 취재를 해보니까 그동안 지역지 가운데 가장 보수적인 신문이 한 번도 반한동훈 전선을 그어본 적이 없다는 거예요. 근데 오늘 처음으로 1면 머리기사로 매일신문이 보도를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사실 이제 격분해 있는 당사자격인 현역 의원들, 그 다음에 대체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저 사람이 리더로서 자격이 있냐 이렇게 비판하고 있다. 그런데 이 분위기가 굉장히 계속되면 출렁여서 여론조사 영향을 미쳐야 되잖아요. 근데 당원들 사이에서는 그건 국회의원들의 문제이고 우리의 미래와 관련해서는 그래도 한동훈이 나은 것 아니냐 이런 판단이 계속 가고 있다고 하네요.

◎ 장성철 > 공소 취소를 청탁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기본적으로 적절하지 못하다라는 평가를 많이 하고 있는데, 2019년도 당시 상황으로 돌아가서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서 비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당시에 민주당은 여야 합의로 처리되어야 할 선거법도 자기네들 일방적인 숫자로 밀어붙이려고 했었고요. 공수처법 등 검수완박법에 대해서도 그냥 야당과, 야당 그렇죠.

◎ 진행자 > 당시 야당.

◎ 장성철 > 자유한국당과 전혀 대화하지 않고 그냥 밀어붙였거든요. 그것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집권여당 의원들을 붙잡고 몸싸움한 건 아니고 회의실로 가는 복도에 누워가지고 최소한의 그런 물리적인 투쟁을 한 것인데 그러한 정치적인 사건을 고발로서 사법적인 문제로 넘긴 민주당의 행태는 저는 그 당시에도 비판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 점에 있어서 이 부분을 나경원 후보가 자기가 당시에 원내대표였기 때문에 내 것뿐만 아니라 이런 것들은 일괄적으로 공소 취소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정권도 바뀌었지 않냐, 그런 차원에서 부탁을 한 것이다, 전 그렇게 이해하고 싶고요.

◎ 진행자 > 부탁은 적절한 건 아니죠.

◎ 장성철 > 아니죠. 어떻게 적절하다고 할 수가 있겠어요.

◎ 장윤선 > 적절성 여부를 떠나서 불법이죠.

◎ 장성철 > 적절하지가 않은데

◎ 장윤선 > 청탁금지법 위반이죠. 부정청탁이잖아요.

◎ 장성철 > 이건 적절한 건 아니죠.

◎ 장윤선 > 그러니까 부정청탁이기 때문에 이거는 한동훈 위원장도 처벌 대상이죠. 신고를 안 했잖아요.

◎ 진행자 > 신고를 안 해서.

◎ 장윤선 > 예.

◎ 장성철 > 부정청탁 방지법에는 두 번 이상 청탁을 받았을 때 위에 보고를 안 했으면 받은 사람도 처벌인데 이거는 한 번 받은 거니까.

◎ 장윤선 > 근데 한 번인지 두 번인지 확인해봐야 돼요.

◎ 장성철 > 한 번이라고 그러지 그럼 두 번이라고 하겠습니까?

◎ 장윤선 > 휴대폰 열어봐야 돼요.

◎ 진행자 > 휴대폰은 열 수가 없습니다. 아시겠지만.

◎ 장윤선 > 24자리 풀어야 됩니다.

◎ 장성철 > 제가 마무리를 좀 하면 어쨌든 이거를 아무리 선거라는 경쟁이지만 폭로하고 얘기하는 거는 정말 잘못된 행위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 첫 번째 태도도 문제예요. 첫 번째는 저 같은 사람도 어제부터 비판 많이 했는데 당에서도 이건 잘못됐다고 첫 번째 반응은 뭐였느냐 하면 나를 향한 공격은 검증이고 내가 얘기하면 내부 총질이냐. 내가 뭘 잘못했냐 이런 식으로 반응을 보였어요. 이건 정무적인 판단도 상당히 부족하다 라고 볼 수밖에 없죠.

◎ 장윤선 > 한동훈 위원장의 캐릭터가 남이 본인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

◎ 진행자 > 못 견뎌야 하죠.

◎ 장윤선 > 즉자적으로 반응하지 않으면 안 되는 DNA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상황에서 본인을 공격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거는 받아야 된다, 말로 받아야 된다 이런 판단을 해서 아마 즉자적으로

◎ 진행자 > 준비를 해왔다고 보세요? 역시.

◎ 장윤선 > 저도 준비된 발언이라고 생각하고 물론 한동훈 캠프에서는 이걸 원래 준비한 발언이 아니라 엉겁결에 나온 거다라고 해명을 하기 위해서 제가 보기에는 스토리를 만들어서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전 장 소장님처럼 생각해요. 언제 한 번 내가 혼내줘야지라는 계산속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보고, 그런데 저는 오히려 투명해졌다. 이런 사법 거래들이 마구 일어나고 있구나.

◎ 장성철 > 한 번. 장 기자님 한 번, 무슨 마구예요. 한 번이잖아요.

◎ 장윤선 >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스스로 지금 자수하고 있는 거잖아요. 저는 이 기회에 자수하여 광명 찾는 식으로 오늘 저녁에도 또 토론 있는 걸로 아는데 저는 더 나온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저도 그 질문 한번 보수패널 나오시면 여쭤보고 싶었던 게 그거예요. 그 당시에 민주당이 과하고 덜 과하고 이거는 정치적 해석인데 그거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수십 명의 범법 행위에 대해서 이거를 우리 집권당 됐으니까 이제 봐주세요. 이제 없는 걸로 해주세요라고 요청할 수 있는 마인드는 굉장히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진까지 다 찍히고.

◎ 장성철 > 앵커님,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보수우파 패널로서 편향성과 편파성을 보여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에 저는 국민의힘의 그런 물리적인 저지 투쟁보다는 민주당의 일방적인 국회법 처리 과정 법의 처리 과정에 대해서 비판을 많이 했던 사람이거든요. 근데 어쨌든 시간이 지나서 정권이 바뀌었으니까 이런 것들은 취하해 달라고 하는 것은 시스템 자체를 무너뜨리려는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도 있지만, 어쨌든 민주당이 고소 고발한 것 자체가 저는 정치적인 행위로 대단히 부적절하고 잘못됐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것을 공소 취하해달라고 같은 당, 같은 당 출신의 또한 여권에 있는 장관에게 부탁한 것이 그렇게 또 문제가 있을까.

◎ 진행자 > 문제 있을 걸요.

◎ 장윤선 > 문제죠. 상당히 심각한 문제.

◎ 장성철 > 법은 위반인데. 정치적인 부분으로 해석을 하면.

◎ 진행자 > 정치로 해석을 하면 그렇지만.

◎ 장윤선 > 상당히 심각한 범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걸로 보여지고요.

◎ 장성철 > 과태료 2천만 원이에요.

◎ 장윤선 > 과태료 2천만 원이 아니라 선거 출마할 수 없는 수준이 될 수 있잖아요. 경우에 따라서는. 저는 법률가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법에 어떻게 저촉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청탁금지법 위반이라는 것은 확실하다라는 것이고. 저는 그때 당시에 공수처법이나 연동형 비례제 통과 문제와 관련해서 민주당의 행위가 잘못됐다고 주장하지만 국회 선진화법을 어긴 거는 국민의힘이잖아요. 빠루를 누가 들었습니까? 나경원 원내대표가 들었다고요.

◎ 장성철 > 빠루 가지고 나경원 원내대표가 막 뽀개고 이런 게 아니라 국회사무처가 문 따는데 빠루를 이용해서 따가지고 그냥 그거를 잠깐 들고 있었던 거예요. 나 대표는. 그거 가지고 막 물리적인 폭력행위적인 행위를 한 게 아니라.

◎ 장윤선 > 너무 애쓰지 마세요.

◎ 장성철 > 아니 사실관계를 말씀드리는 거예요.

◎ 장윤선 >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 장성철 > 그걸 휘두른 게 아니에요. 이렇게.

◎ 진행자 > 문 따려고 이렇게 대진 않았나요?

◎ 장성철 > 국회사무처에서 따가지고 그거를 나경원 대표가 잠깐 줘봐라 해가지고 들고 있었던 거고.

◎ 장윤선 > 제가 보기에는 이미 고발된 사안이고 여기서 그 사실관계를 다투는 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고,

◎ 장성철 > 기사가 나온 거지 다투는 게 아니에요.

◎ 장윤선 > 더 중요한 것은 법치주의 할 생각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편이 집권했으니까 법무부 장관에 있을 때 야 우리 거 봐줘 이게 이를테면 이럴 수가 있어요. 민주당도 국민의힘 고발하고, 국민의힘도 민주당을 고발하고. 아마 굉장히 많은 국회의원들이 그 사건으로 지금도 계류 중인 사람들이 있어요. 지금 현직이 아닌 전직 의원들 중에도. 그래서 이거를 양자가 합의해서 서로 합의 취하하자 이런 정치 행위가 있다라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 현직 법무부 장관한테 야 우리 이거 공소 취소 우리 것만 해줘라든가 그런데 저는 재미있는 포인트는 어제 토론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나경원 의원 본인 사건 얘기한 거잖아요라고 얘기를 해요. 둘 간의 대화에서 어떤 얘기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맥락상으로 볼 때는 본인 개인 사건에 대한 청탁으로 이해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이거는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거죠. 수사해야 됩니다.

◎ 장성철 > 원내대표였었으니까 본인 책임 하에 있었던 그런 공소 문제를 취하해달라고 전반적으로 다 얘기했겠죠.

◎ 장윤선 > 아니 그러면 한동훈 위원장이 그렇게 얘기 안했겠죠.

◎ 장성철 > 언제부터 이렇게 한동훈 위원장 말을 그렇게 금과옥조처럼 믿으셨어요.

◎ 장윤선 > 아니요. 그게 아니라 한동훈 위원장 본인 스스로 말하는 대목을 보면 개인 사건이라고 얘기를 하죠. 본인 사건이라는 얘기를 하잖아요.

◎ 진행자 > 이거는 이 사안은 두 분 의견이 정리된 것 같은데요. 이렇게 이 사안 가지고 지금 당 내에서는 여당 내에서는 막 빗발치고 있는데 근데 왜 한동훈 위원장 지지율은 꿈쩍도 안 하는 건가요? 아직. 꿈쩍하나요? 보시기에.

◎ 장성철 > 우리가 한동훈은 왜 지지율이 높을까라는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한 2~3주 동안 분석도 하고

◎ 진행자 > 상황이 좀 바뀐 거 아닌가 싶어가지고요.

◎ 장성철 > 그래서 제가 어제부터 예측을 한 게 원래는 그냥 압도적으로 한동훈 후보가 1차에서 끝날 것 같다라고 했는데 이건 좀 선을 넘은 행위거든요.

◎ 진행자 > 달라요. 상황이 약간.

◎ 장성철 > 이게 어떻게 되는 거냐면 이렇게 되면 맞아. 한동훈 그때 문재인 정권 검찰에 있으면서 우리 보수우파 쪽 사람들 기소하고 박근혜 대통령 기소하고 구형 때리고

◎ 진행자 > 화양연화.

◎ 장성철 > 몇 사람들 집어넣고 그랬잖아 맞아 이런 식으로까지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계기를 준 거란 말이에요. 그래서 원희룡 후보나 나경원 후보 측에서 상당히 세게 캠페인을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이제 당원들까지 가기에는 시간도 걸릴 것 같다.

◎ 진행자 > 시간이 없지 않습니까? 판을 바꾸기엔.

◎ 장성철 > 하루이틀이면 되죠.

◎ 장윤선 > D-5일 정도 남았으니까 많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오늘도 추가 폭로가 있을 예정이다 라는 얘기가 돌거든요.

◎ 진행자 > 어느 쪽에서요?

◎ 장윤선 > 원희룡 나경원.

◎ 장성철 > 그만하라고 그래요. 폭로 좀.

◎ 장윤선 > 추가 폭로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어요. 욱하다가 더 나올 수 있고 이런 거기 때문에 이분들이 지난여름에 한 일들을 너무나 많이 알고 있어서 그걸 서로 막 폭로하면 어디까지 갈지는 알 수가 없는데 앞서 말씀드린 대로 당원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출렁이는 것 같지는 않은데 지금 이렇게 국민의힘은 늘 오더가 있는 정당인데, 현역 의원들의 오더가 있다. 많이 내려온다고 하더라. 그런데 당원들은 그렇게 크게 흔들리는 분위기는 아니다라는 얘기를 하고 한동훈 캠프에서는 1차에서 과반 훨씬 넘을 거라고 주장을 하고 있어요.

◎ 진행자 > 1차에서 끝낸다.

◎ 장윤선 > 그리고 반대로 원희룡 캠프에서는 판세가 뒤바뀌고 있다. 그리고 어제하고 오늘 사이에 당원들 분위기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 그리고 보수 유튜버들도 추가 막 얘기하고 있거든요. 따따부따 이런 데 배승희 변호사도 그런 얘기도 하고 이런 등등에 볼 때 흐름과 분위기를 바꾸려고 상당히 이른바 반한 전선이 더 두텁게 형성될 수 있겠다. 남은 기일 동안 한동훈 위원장이 어떤 캠페인을 하느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또 확 출렁일지 아니면 이 분위기가 계속 갈지 그건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 장성철 > 계속 홍준표 대구시장께서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 말도 안 되는 비판이야 계속 그랬었는데 어제 이후로 어제 오후 오늘 올린 비판을 보니까 유심히 또 보게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이 바뀌어가는 거예요. 원희룡 나경원 캠프에서는 이번에 끝났네, 그냥 우리가 겉으로는 우리 한번 반전의 기회 마련해 보자 이런 식으로 얘기는 하지만 원래는 아예 그냥 푹 꺼져 있었었거든요. 우리가 어떻게 이겨 그랬는데 우리끼리 해보자 진짜. 정말 한동훈 나쁜 사람이다, 공격해보자라고 그 사람들의 사기를 충전시켰어요. 이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분위기 반전이 있군요. 진짜 느끼시기에.

◎ 장윤선 > 반전이라기보다는 약간의 기류의 변화 흐름의 변화는 생긴 것 같고 여기에서 만약 한동훈 후보가 삐끗해가지고 저런 류의 실수를 한 번 더 하잖아요. 이건 1차에서 안 끝날 가능성이 높을 만큼 판세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 장윤선 > 근데 그 얘기가 있었어요. 나경원 후보가 약간 양쪽에 그냥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갔잖아요. 근데 그러다가 1차에서 만약에 어려워지면 2차 때는 한동훈을 밀 거다 이런 소문이 있었어요. 정치권 안에 특히 한동훈 캠프에 있는 사람들이 기대를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어제 토론을 기화로 해서 완전히 반한의 핵심이 되게 된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선거 전략 정무적 판단이 잘못됐던 거죠. 한동훈 캠프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그렇게 막 거세게 대척점을 긋지 않았다고 한다면 본인의 세를 조금 더 규합해서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었을 판을 결과적으로 본인의 실수로 판을 굉장히 교란시키고 어렵게 만들었다.

◎ 진행자 > 판을 선명한 대립구도를 만들어가지고

◎ 장성철 > 이해가 안 돼요.

◎ 진행자 > 왜 그렇게 선명한 대립 구도를 만드냐 굳이.

◎ 장성철 > 무난하게 재미없게 무미건조하게 갔었어도 1차에서 끝나는 분위기였어요. 근데 뭘 그렇게 거기다 대고 계속 말 끼어들고. 저는 그 폭로만큼 대단히 실수한 말을 나경원 후보에게 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상대 후보잖아요. 몰상식하다는 얘기를 했어요.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해요. 말이 안 되는 얘기를 어제 너무나 많이 퍼부어가지고.

◎ 장윤선 > 근데 어제 사실 몰상식하다, 지금 내부총질하시는 겁니까, 이런 등등의 아주 그냥 예민한 단어를 많이 썼어요.

◎ 장성철 > 해선 안 될 말이에요.

◎ 장윤선 > 나경원 후보한테 특히 그런 표현을 많이 써서 얼굴에 발언하다가 너무 기가 막히니까 잠깐 멈춤하고 이렇게 한동훈 위원장을 응시하고 이런 장면이 포착이 됐었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두 분의 사이도 원희룡 후보 못지않게 갈등이 커지고 있고 아마 용서하기 어려울 걸요. 나경원 후보가.

◎ 진행자 > 왜 저렇게 진심들이 됐나요. 서로를 찌르는데.

◎ 장성철 > 작은 말다툼이 하다 보니까 에스컬레이터 돼가지고 감정의 대립이 극까지 간 거고 거기다가 당권이라는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서 또 주위에서 부추기는 분들도 많이 있잖아요. 또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심리적으로 상당히 위기감을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장예찬 씨나 다른 분들이 계속 사천, 그리고 문자, 이것과 관련해서 폭로를 하잖아요. 여권의 권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 나를 죽이려고 하는구나. 나 당대표 안 되게 하려구나. 그런 것에 대한 스트레스 받은 것이 그러한 막말로 좀 나타난 것이 아닌가.

◎ 장윤선 >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 장성철 >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그런 말을 해요. 이건 잘못 했어요.

◎ 진행자 > 끝나고 나면 제대로 당이 굴러갈까요. 어떻습니까?

◎ 장윤선 > 분당대회라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장 소장님. 끝나고 나서 당의 화학적 결합이 가능합니까?

◎ 장성철 > 아직까지는 저는 전당대회 끝나면 원희룡 나경원 후보가 그래도 당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뭉치자 그런 원론적인 얘기를 하면서 뒤에 가서 욕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홍준표 시장 얘기에 급격히 요새는

◎ 장성철 > 관심이 가고

◎ 진행자 > 또 한마디 했습니다. 보니까. 하루 만에 사과하고 35년 구형해 놓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20년 다니다가 한순간에 등 돌려 배신하고 법무장관하면서 유튜버들에게 지지방송 부탁하고 댓글부대 동원해 드루킹처럼 여론 조작하고 이거 소시오패스 아닌가.

◎ 장윤선 > 세게 얘기했는데.

◎ 진행자 > 아이고야.

◎ 장윤선 > 근데 지금 보수 유튜버들이 폭로를 많이 하고 있어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윤선 > 배승희 변호사 따따부따라는 방송에서 막 화가 나가지고 법무부 장관 시절에 부탁하고 그런 거 많지 않았습니까? 막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장예찬 씨에 이어서 또 배승희 씨도 폭로전에 나선 거고 이게 어디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거예요.

◎ 진행자 > 우파 내에서 이 지경이면요. 수사를 안 할 수가 없는 거 아닌가요? 한동훈 특검법은 자연스러워지는 상황 아닌가요?

◎ 장성철 >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한동훈 특검법까지 가기는 무리가 있어 보이는데 이 건만 갖고도 민주당에서는 나경원 후보에 대해서는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고 하겠죠.

◎ 진행자 > 나경원 후보에 대해서 책임을 물으라고 그럴 테고요. 댓글팀 관련해서는 한동훈 특검법을 만약 조국혁신당이 내면 그 당에서도 8명 이상은 충분히 재의결해도 할 것 같은데요.

◎ 장윤선 > 원희룡 캠프에서 무슨 8명이에요. 저희 캠프에 몇 명 있는지 말씀드릴까요? 이러고 있어요. 64명. 이렇게 얘기합니다.

◎ 진행자 > 한동훈 특검법이 가장 빨리 가는 거 아닌가요, 이러다가.

◎ 장윤선 > 가능성 있죠. 근데 대통령이 아마도 한동훈 특검에 대해서도 거부권을 행사할 거다.

◎ 진행자 > 거부권을 행사하고 난 다음에 재의결,

◎ 장윤선 > 재의결이 있을 때 8명만 이탈하겠냐 더 할 거다 이런 얘기하고 있죠.

◎ 장성철 > 대단히 실수한 거예요. 진짜. 여러 가지 면에 있어서 후보 당사자를 그렇게 모욕을 준 것도 잘못이고 저 성품이 뭐지라는 인식도 새롭게 줬고 또 하나는 지도자의 그릇이 아닌 것 같다라는 인식도 줬고.

◎ 진행자 > 말씀하셨지만 한동훈 후보가 가장 잃은 것 중에 하나는 성정과 성품에 대한 기대치를 떨어뜨렸다는 거.

◎ 장윤선 > 리더답지 않잖아요. 그리고 한동훈 후보가 사실은 1위 후보잖아요. 그러면 우리 국민들 또는 특히 보수 지지자들은 넉넉한 리더십을,

◎ 진행자 > 넉넉하게 해도 충분히 이길 상황이었잖아요.

◎ 장윤선 > 그러니까요. 굳이 이렇게 각 세우고 싸우지 않더라도 충분히 본인이 과반 할 수 있을 거다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근데 그런 상황을 못 견디는 거죠. 나에 대한 도전, 나에 대한 비판 이런 거 나는 사실 너보다 더한 거 알고 있거든.

◎ 장성철 > 지기 싫어하는 것 같아요.

◎ 장윤선 > 지기 싫어하고

◎ 장성철 > 습성이 나온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런 것 같아요.

◎ 장윤선 >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공박하면서 그런 캐릭터가 다 나왔기 때문에 보수 특히 중진의원들 같은 경우는 저런 사람이 당대표 되면 큰일 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게 가장 큰 문제예요.

◎ 진행자 > 이 얘기로만 가려고 그랬는데요. 하나 두 분이 정리해주셔야 되는 것 같아요. 삼부토건 문제는 점점 커질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골프 삼부. 삼부 골프.

◎ 진행자 > 토건이라고 제가 붙이지 않습니까?

◎ 장성철 > 죄송합니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의혹이 자꾸.

◎ 장윤선 > 5월 14일 날 소위 멋쟁해병 단톡방에서 제일 마지막 단에 삼부 내일 체크하고. 장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그 팀에서는 골프 1, 2, 3부 저녁에 야간에 하는 거다라고 주장했지만 국방부가 없다. 우리는 1, 2부밖에 없고 체력 단련장이다 이런 결론을 기자들한테 내줬어요. 근데 중요한 건 삼부토건과 이종호 씨의 관계. 그리고 이종호 씨와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 이런 데에서 계속 의혹들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고 예컨대 지금 보수지 젊은 기자들이 제일 못 견뎌하는 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이후에도 삼부토건 등을 통해서 혹여 지금 현재진행형이라고 한다면 이건 참을 수가 없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중요한 것은 삼부토건과 이종호, 내일 또 안 나온다고 해요. 처음에 나오겠다고 했다가 내일 참고인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이고

◎ 진행자 > 이종호 씨 말씀이시죠?

◎ 장윤선 > 예, 관련해서 국회 법사위 위원에게 물었더니 동행명령장 발부해서 데리고 와야지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과연 그 될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중요한 건 거기에 키맨은 이종호 씨다.

◎ 진행자 > 키맨이 이종호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것이 이종호라는 사람 때문에 채상병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이 모든 특검이 하나의 부분으로 쏠리고 있다는 거.

◎ 장윤선 > 관련해서는 김규현 변호사가 지금 공익제보한 변호사인데요. 이 변호사가 지난 5월 인터뷰를 통해서도 이미 그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채해병 특검과 김건희 특검이 한 길에서 만날 수 있다, 이렇게 얘기 했는데 아마도 이 사람은 관련된 증언들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 청취해 놓은 사실관계들이 있어서 거기에 추론해서 그런 주장을 인터뷰에서 한 게 아닌가 싶고, 실제로 그 상황이 지금 가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소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 윤석열 정권과 관련된 여러 부적절하고 잘못된 얘기들에 대해서 우리가 공식적으로는 얘기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비공식적으로 우리가 듣는 얘기들이 너무나 많아요. 사실일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점점 사실로 드러나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서 상당히 두렵고 안타깝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지금 억지로 막 틀어막으려고 하는데 댐에 개미구멍이 난 것 같아요. 그 개미구멍은 결국에는 댐을 무너뜨리거든요.

◎ 진행자 > 주먹 정도 아닌가요? 구멍이. 개미구멍보다 훨씬 큰 것 같은데.

◎ 장성철 > 여러 군데 나가지고요. 지금 이쪽 틀어막고 저쪽 틀어막고 있는데 이쪽에서도 개미구멍이 났어요. 상당히 정권 자체가 어려움에 처하겠구나라는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 진행자 > 두 분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