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철도 비상대응 점검…“국민안전, 불편 최소화” 주문

폭우로 곳곳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가운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도안전 대응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8일) 오후 박상우 장관이 서울 구로에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교통관제센터에서 철도안전 비상대응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운행 장애와 시설물 피해 및 복구현황, 비상상황 시 조치계획 등을 점검했습니다.

박 장관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고,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한 피해복구로 열차운행 안전확보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도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임시복구된 시설도 있는 만큼,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을 철저히 한 후 운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토부는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24시간 풍수해 비상대응 철도상황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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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